피아노 치는 곰 밝은미래 그림책 57
마르크 베이르캄프 지음, 에스카 베르스테헨 그림, 이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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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그림!
그 흑백의 톤에서 미묘하게 짙고 묽음의 농담이
꼭 우리의 수묵화 같은 느낌도 들게하고..
차분하게 안정감과 쉼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피아노 치는 곰] 읽어 볼까요~

곰은 숲의 동물들을 위해 피아노를 쳐요...
그러면 숲속의 동물들은 곰의 피아노 연주를 들어요.

어느날...
피아노를 실컷 친 곰이 연주를 멈췄어요..
그런데... 동물들이 "한 곡 더!"를 외쳤어요~~

다은이가 앵콜을 외치네요~ㅋㅋ 👏🥴
곰은 좀 쉬고 싶었는데...
다른 동물들은 곰의 피아노를 더 듣고 싶어하고..

흑백의 톤에 곳곳에서 나오는 붉은색은그림들은
따뜻하고 생동감있는 느낌을 더해주는거 같아요.

그때 다가온 얼룩말!!🦓
책을 아주 좋아하는 '읽는 얼룩말' 친구예요.
얼룩말이 들고온 책!! 빨간 책~📕

얼룩말은 지쳐 있는 곰 옆에 있지만 귀찮게 하지 않고
위로해주고 존재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하게 하는
친구인거 같아요..

다은이는 그런 얼룩말 친구가 너무 좋다고 하네요..
곰에게 꼭 필요한 얼룩말 친구!!
다은이도 친구에게 항상 힘이 되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다고 얘기하네요..
그런 너의 마음을 응원할께..🥹

우리 다은이가 항상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친구가 되길 바래봅니다.

얼룩말의 몸에 있는 얼룩은 한글 무늬로
그려져 있어요.

너무 기발하고 멋지지 않나요?

네덜란드의 그림 작가 에스카 베르스테헨은
전 세계 수출 도서에 그 나라의 언어로
그림 작업을 한다고해요.

❣️얼룩말의 얼룩이 글자로 이루어진 무늬라는 것..
이번 한국어판에는 이렇게 한글로 작업을 했답니다.

고즈넉하고 쓸쓸한거 같기도 하지만
정말 마음 따뜻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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