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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은 내가 최고야 ㅣ 이야기 속 지혜 쏙
장은영 지음, 토리 그림 / 하루놀 / 2020년 3월
평점 :
조선 시대 가전체 문학 [규중칠우 쟁론기] 들어보셨죠...
바늘, 자 , 인두, 다리미, 실, 골무와 같은 바느질 도구를
사람에 비기어 표현한 작품으로 당시 사회의 부정적인
현슬을 꼬집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고 있죠..
일단 사랑스러운 고전 문학 그림책이라
다으니와 재미나게 읽어보았어요.
🪡🧶📏👚💁♀️
만약 바느질 도구들이 말을 할수 있다면??
다으니가 자주 하는 상상이라 더 푹 빠졌답니다..🥴
자 부인, 가위 각시, 바늘 각시, 청홍 각시, 골무 할미,
인두 부인, 다리미 낭자가 모였어요..
똑같은것이 없고, 무엇하나 필요하지 않은것이 없어요.
바느질에 꼭 필요한 존재들..
자신이 얼마나 더 필요한 존재인지 뽐내는 소리~
모두 각자가 더 출중하다고 소리치지만..
아기씨가 없이는 옷을 절대 만들 수 없다는 것...
그 말에 상처 받은 일곱도구들은 숨어버리고
막상 바느질을 하려고 보니
도구들이 없어 할수 없었답니다.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구들과 아기씨가 힘을 합쳐야겠죠...
바느질 도구들이 말을 하는 재미 있는 상상력과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사과하는 법,
힘을 합해 일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배워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