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쫓는 아이> <천개의 찬란한 태양> 의감동의 할레드 호세이니의 그림책입니다.형체가 명확하진 않지만 수채화풍의 그림이뭔가 심상치 않습니다.다으니가 <바다의 기도> 제목을 보더니그림이 어둡고 무섭다고 이야기 하네요..어둡고 슬픈 이야기라는게 느껴졌나봐요.얼마전 다은이와 유엔 난민 공익 광고를 보고 이야기 한적이 있었어요.그때도 눈물이 날것만 같다며 슬픈 표정을 했었었죠.<바다의 기도>는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된 마르완 아빠의 기도입니다.아주 평온한 아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아들에게 아빠의 고향의 이야기를 하며 시작해요.아침이면 올리브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염소의 울움, 할머니의 냄비 달그락거리던 소리..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동쪽에 떠오르는 붉은 해..엄마와 시계탑 광장을 산책했던평화롭고 활기차던 그날의 저녁을 이야기해요.미르완에게 아빠의 추억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서요..시위가 일어나고, 하늘에서 쏟아지는 폭탄,굶주림과 죽음을 피해 바다의 난민이 된것...“미르완, 아빠의 손을 잡으렴.나쁜일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거야...”아빠가 할수 있는건 기도뿐이었어요..전쟁과 박해를 피해 살던 곳을 떠나고.. 그들은 목숨을 건 위험한 바다로 안전한 곳을 찾아나설 수밖에 없어요.그러나 너무나 가혹하기만 합니다.책을 읽는 내내 다은이는 미르완과 아빠를 걱정했어요.참 마음이 슬픕니다.더이상 이런 비극이 일어나질 않길 간절하게 함께 기도합니다. 🙏🩶⛵<바다의 기도>는 2015년 9월 가족과 배를 타고 그리스로 향하던 중 지중해 연한 터키해변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세살배기 시리아 난민‘아일란 쿠르디’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입니다.#스푼북 #바다의기도 #할레드호세이니#전쟁 #난민 #기도 #어린이문학 #그림책추천#어린이그림책 #함께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