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치약 거울크림 문학과지성 시인선 401
김혜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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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긴 호흡이 부럽다. 끊김없이 이어져 나오는 말들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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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번역
진 보즈 바이어 지음, 정영목 옮김 / 강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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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책은 작가의 미세한 숨결까지 전달되어야 한다. 작가는 단어하나 토씨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자신의 섬세한 부분을 전달하려 애를 쓴다. 그런 작품을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한다는 것은 힘겹고 조심스런 일이다. 작가의 의도를 적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작가의 뜻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의 책은 번역의 오류를 최소화시키고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언어의 함축과 은유가 생명인 시의 예시를 통해 세세하게 설명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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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전
김소연 지음 / 마음산책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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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사전이 있다면

그 세세한 감정의 결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김소연 시인의 특유의 시선으로 마음의 무늬를 그린 책,

한 발자욱 떨어져서

혼자있는 시간에

자신과의  대화에서

외로움 속에서

적요속에서

휙휙 속도를 내며 스치는 것들에서 낙오되어

그리고

그리움에도 상대가 없는 그 어처구니없음에서

그럴 때

조용히 귀를 기울이며

들릴 듯 말듯 들리는 작은 목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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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시선 408
안미옥 지음 / 창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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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큰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말것, 가까운 곳에서 느끼는 단편적인 이음새, 그 간격에서 파생되는 이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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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흐느낌 문학동네 시집 88
신기섭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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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히고 이미지가 선명함, 특히 가족사진은 압권임. 교통사고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시인을 애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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