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전
김소연 지음 / 마음산책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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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사전이 있다면

그 세세한 감정의 결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김소연 시인의 특유의 시선으로 마음의 무늬를 그린 책,

한 발자욱 떨어져서

혼자있는 시간에

자신과의  대화에서

외로움 속에서

적요속에서

휙휙 속도를 내며 스치는 것들에서 낙오되어

그리고

그리움에도 상대가 없는 그 어처구니없음에서

그럴 때

조용히 귀를 기울이며

들릴 듯 말듯 들리는 작은 목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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