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능력 - 관계의 혁명을 이끄는 당신 안의 힘
로먼 크르즈나릭 지음, 김병화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어른이 된 지금 우리사회를 보고 있노라면, 나의 어린시절이 절로 그리워진다.

문명의 이기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달하고 이러한 문명의 기기없이 살았던 적이 있었을 까 싶을 정도로 편리한 세상으로 변했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 회사일이 바빠 재테크는 뒷전인 당신에게! 길벗 상식 사전
우용표 지음 / 길벗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복사 http://blog.naver.com/ilovestjh/220084588418

 

2008년 초판 발행 후 20만부 돌파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의 2차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길벗시리즈는 전문성은 포기하지 않은채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또 이미 어느 수준에 이른 독자에게도 복습의 기회와 함께 새로운 지식을 tip으로 전달해주고 있어 종종 읽게 되는 책입니다.

이번에 이 책을 접하면서 처음엔 맞벌이로 또 아이가 태어남에 따라 외벌이로 바뀐 가정의 전업주부로서 일찍이 이 책을 접했다면 시행착오도 덜하고 조금은 빠르게 지금까지의 길을 오지 않았을까 또 더 준비해 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 막 결혼한 남동생에게 바로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목차의 순서에서 보듯이, 이 책은 기본적으로 직장인들이 본인의 일에 충실하면서 어떻게 재테크를 해나갈지에 대해 그 기본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연봉의 규모에 따라서 종잣돈을 만드는 목표도, 그 목표를 이루기위해 금융상품의 구성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도,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펀드는 어떻게 가입해야 할지도, 월급만으로 내집 마련을 위해 준비할 사항들도, 그리고 필수적으로 들어야할 보험에 대해서도 다뤄주고 있습니다. 또 효율적인 연말정산을 위해 평소에 어떻게 습관을 가져가야 할지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 주식을 다루는 이유도 그리고 제목에 "소심한"을 단 이유도, 결국엔 본인 직장일에 충실하고 그러기 위해 건강을 우선시 하는것이 더 빠른 승진과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길이라는것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년에 접어든 저의 경우 주부로서 이 책이 주는 tip은 스마트한 기기를 이용하여 경제정보를 수시로 접하고, 아울러 펀드투자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었습니다.

저축이 최고인줄 알던 시절에 자라 갑작스럽게 IMF를 겪을때 직장생활을 했고, 주식과 펀드가 광풍을 일으키다 폭삭 주저앉는것도 경험하고 손해를 보고 하다보니 결국 보수적인 사고가 굳어있었습니다.

우선 재테크 공부를 위해 위의 사이트 이외에도 책에서 추천한 "세무사친구""스마트금융계산기""은퇴스케치북"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였습니다.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이렇게 많은데 그동안 참 게을렀구나 싶더군요.



또 그동안 손해로 인해 쳐다도 보지않던 펀드에 대해서도 다시금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제 투자성향을 정확히 판단하고, 우선순위를 둬야할 점을 고려하여펀드를 이용한 금융상품을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책이 모든것을 알려주지도 그리고 개개인의 처한 상황이 다르기에 정답을 제시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기억하라고 책의 서두에도 강조하듯이,

그동안 조금은 안다는 생각으로 그래서 더 등한시 해온 월급쟁이 와이프로서의 재테크를 이 책과 함께 다시금 되짚어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텔링 해법 수학 중1-2 (2017년용) 중등 스토리텔링 수학 (2017년)
최용준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복사 http://blog.naver.com/ilovestjh/220073169682

 

요즈음 들어 수학은 스토리텔링이 화두입니다.

아이가 단순히 문제를 풀어 사지선다로 답을 택하던 엄마들 세대와 달리,

요즈음의 수학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응용하여 서술형으로 문제를 풀어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이과생이였던 엄마로서도 중학교 수학이 벌써 가르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개념서와 인강을 통해 중학교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 아이에게 서술형 문제집을 찾아주기 위해 이런저런 문제집들을 접해보았고, 이번엔는 해법의 스토리텔링 교재를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확인하고, 활용하고 평가하기...

대부분의 책들처럼 그 순서는 비슷합니다만,

일단 개념을 설명할때 만화의 형식을 빌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집중을 시켜줍니다.

그리고 만화를 통해 설명한 개념을 바로 문제를 통해 확인하게 해줍니다.

개념을 끝내고 나면 다시 만화의 형식을 빌러 중요개념을 확장시켜주고,

개념별로 문제를 내고 풀어보게 해줍니다.

그리고 모든 장의 개념을 익히고 활용해 문제풀기를 마치고 나면,

맨 마지막에 각 장의 단원평가를 한번에 몰아서 복습을 하도록 해줍니다.

이 책의 활용은 일단 개념서를 읽고 배우고자 하는 장의 개념을 어느정도 익힌 후,

복습을 하는데 활용하면 개념이 다시한번 정리되어 좋을거 같습니다.

아울러 잡힌 개념아래서 서술형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배우고자하는 장을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문제 숫자가 많지 않아 복습 및 마무리 용으로 부담없이 이용가능한 교재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천재교육으로부터 해당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판소리 흥보가 꼬깽이와 떠나는 고전 여행 1
김금숙 만화, 최동현 감수 / 길벗스쿨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복사 http://blog.naver.com/ilovestjh/220073149984

 

길벗에서 출간된 꼬깽이와 떠나는 고전 여행 "판소리 흥보가"입니다.

세익스피어의 고전을 희곡으로 접할때 아이가 더 흥미롭게 받아들였던 경험이 있었기에,

판소리의 형식으로 우리의 고전을 접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책을 받기 전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꼬깽이라는 어린 소녀가 아빠의 도움으로 소리를 배우면서 들려주는 흥보가를 들여다 보면,

일단 만화의 형식을 빌려 전체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꼬깽이가 내용속에 등장은 하지만 전혀 방해를 하지않고 오히려 재미를 더해주면서 줄거리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또 중간 중간 장면이 전환되거나 큰 사건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만화답지 않게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지고 아래쪽에 자세하게 글로써 장면을 풀어나가 줍니다.

모든 줄거리를 마치고 나면 맨 마지막에 흥부가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짚어 주는데요,

천민인 부자 놀부와 양반인 가난한 흥부가 어찌 형제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조선말기 양반들이 많아지고 농업기술은 발달하면서 빈부가 바뀌는 현상들이라던지, 종이 주인의 재산을 빼앗아 빈부가 바뀌는 모습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던군요...

저희 아들의 경우는 본 내용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지만, 맨 마지막에 제기된 이러한 문제들에 더 관심을 보이고 질문을 하더군요...단순히 내용을 익히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이해하는데 호기심을 일으키는 역할까지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장엔 판소리의 형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만으로는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들에게도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구요,

초등 고학년의 경우 저희 아들처럼 새로운 역사적 호기심을 가지게 해 줄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이는 책이였습니다. 엄마인 저도 재미있게 읽었구요...

조금 욕심을 내보자면, 몇장면 만이라도 판소리로 녹음된 cd나 인터넷상의 파일을 다운받아 아이에게 직접 들려주었으면 하는것입니다. 책과 함께 제공된다면 더없이 좋은 놀이거리이자 공부거리가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오랫만에 아이도 엄마도 즐거운 독서시간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 히스토리 2 :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 별의 일생, 우주.생명.인류 문명, 그 모든 것의 역사 빅 히스토리 Big History 2
김형진.박영희 지음, 송동근 그림 / 와이스쿨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복사 http://blog.naver.com/ilovestjh/220063580650

 





드디어 빅히스토리의 다섯번째 책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가 출간되었습니다.

우리 자신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인 우주 생성에 관한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우주의 탄생과 구조에 관한 이야기, 은하의 형성과 성장의 이야기, 우리가 살고있는 은하의 구조, 별의 일생, 블랙홀의 이야기 그리고 우주관의 변천순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고 재미있던 목차는 별과 블랙홀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별은 항상 제자리에서 영원히 빛나고 있을거라 생각해 항성이라고 불렀지만, 별 역시 생명처럼 탄생하고 성장해 죽음을 맞는 생명체였습니다. 그 운명은 태어날때의 질량으로 정해지는데, 질량이 큰 별은 화려하고 격렬하게 생을 마감하고 작은별은 오랫동안 은근히 빛을 내며 조용히 마감합니다.인간과 달리 갓 태어날때 별은 가장 무거운데 그 탄생은 수소핵융합반응을 통해 빛이 방출된 원시별, 중심핵에서 핵융합반응이 시작되어 빛이 방출되어 비로소 별에 이르는 진화과정을 거칩니다.
태양은 별의 탄생과 죽음이 3~4번 순환한 후 태어난 3세대 별로 2세대 별의 잔해가 우리의 원천입니다.

SF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블랙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질량이 큰 별들은 초신성 폭발 후 중심부에 블랙홀을 남기고 생을
마감하는데요,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엄청난 중력을 지닌 블랙홀은 관측이 불가능하지만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기체들이 회전하며 형성한, 엑스선을 방출하는 원반을 포착하여 그 존재를 발견합니다.
이론적으로 블랙홀과 정반대 현상을 보이는 화이트홀이란 천체가 있는데요, 블랙홀이 모든것을 가 빨아들인다면 화이트홀은 물질과 빛까지 다 뱉어내고, 이 두 홀을 연결하는 웜홀이란 구멍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수학적 방정식에서 가정할 수 있지 실제로는 불가능하다는게 과학자들의 통념입니다.

우주의 입장에서보면 그저 점에 불과한 삶을 살고가는 인간이지만, 그 인간들의 호기심이 계속적인 과학적 발전을 이루고 그 뒷받침으로 과거엔 볼 수없던 우주를 관측하게 되었고 이론에 불과한 것들을 증명해 나가는 역사를 보고 배우면서, 언젠가는 화이트홀이나 웜홀 역시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학창시절 잠시 배웠던 우주에 관한 내용이 그사이 얼마나 많이 새로운 내용들이 밝혀졌는지도 알게되어 새롭고 놀라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아이와 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왔는데요, 빅히스토리의 우주와 관련된 내용들로 꾸며진 곳들이 있어 더 집중이 되더군요.
우주를 이해하는데 너무나 중요한 망원경의 종류도 보았고, 또 일반인이 관측가능한 국내에서 가장 큰 망원경을 통해 태양도 관측했습니다. 또 과학자별로 변천된 우주관, 고대 각 나라별로 우주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등도 책과 연관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 읽은것만으로 내용을 백프로 이해한건 아니지만, 확실히 아는것만큼 보인다고 아이도 저도 무척 재미있는 과학관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빅히스토리 덕분이었죠.

또다시 다음책을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 책을 다시한번 읽으며 즐겁게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