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없이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수업
오모리 유키코 지음, 강소정 옮김 / 성안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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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밀가루 없이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수업" 입니다.

  

마들렌, 에클레어, 갈레트 브르통 등 이름만 들어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프랑스 디저트'는

풍미가 좋고 화려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이는 프랑스 과자가 원래 왕과 귀족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호화로웠던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정통 프랑스 디저트를 좀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고민과 연구 끝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쌀가루','콩가루','옥수숫가루', '콩비지가루' 등 다양한 '글루텐프리 가루'로 만들어 맛은 물론 우리 몸에 더 잘 맞는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를 개발하여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레시피 소개에 앞서 밀가루 없이 과자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 주로 사용되는 재료 및 도구, 그리고 프랑스 과자 용어가 설명됩니다.

1장에서는 마들렌 등의 '프랑스과자', 2장에서는 다쿠아즈 등의 '프랑스 지방과자', 3장에서는 사블레 등의 '티타임과자', 4장에서는 타르트, 쇼콜라 등의 '쿠테시간의 간식', 5장에서는 수플레 등의 '디저트과자' 그리고 크림, 반죽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레시피에 따르면 프랑스 과자 대부분은 밀가루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섞는 방법에 따라 글루텐의 영향을 받는 밀가루와 달리, 책에서 사용되는 쌀가루 등은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섞는 방법에 따른 영향이 없기에 레시피만 따라 한다면 실패 없이 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12가지 주재료나 14가지 주 사용도구들은 대부분 쉽게 구입하거나 집에 구비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자의 레시피를 소개해 봅니다.

 

'마들렌'입니다.

우선 쌀가루와 콩가루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레몬도 껍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쌀가루를 이용해 바삭함을, 콩가루를 이용해 고소함을, 그리고 레몬껍질을 이용해 상쾌한 풍미를 주는 마들렌입니다. 준비나 만드는 방법을 보니 기본적인 베이킹이고, 섞는 방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 레시피이기에 열량 걱정없이 쉽게 따라하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쿠아즈'입니다.

아몬드파우더를 주재료로 다쿠아즈 반죽을 만들어 굽는 과정과, 그래뉼러당, 생크림, 버터를 주재료로 캐러멀 크림을 만들어 구워진 반죽에 바르는 과정이 있습니다.

반죽이나 크림을 만드는 과정이 있다 보니 일반 과자를 만드는 과정보다는 조금 복잡해 보입니다만, 반죽이나 크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추가 설명이 있기에 조그음 쉽게 배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자들을 열량 때문에 먹는데 있어 제약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부담을 덜고 건강한 과자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간식을 위해서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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