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 기린과 달팽이
리오나.마르쿠스 지음, 문주선 옮김 / 창비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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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머리, 빨간색 안경을 쓴 리스가 학교에 간다. 리스의 노란 가방이 커질 때마다 안타까웠다. 내가 들어줄 수 없을까? 거기에 있는 걸 꺼내어 정리할 수 없을까? 책가방은 크기와 담긴 내용물의 차이만 있지 모두 하나씩은 갖고 있다. 주인공 리스의 가방 속 내용들은 어른인, 교사인, 엄마인 나에게 반전을 주었다. 몇 세가 보는 그림책이 아니다. 우리 모두 보는 그림책이다. 새해를 맞아 우리 마음속 책가방을 열어보자. 버려야 할 게 뭐가 있을지, 전해줘야 할 게 뭐가 있을지, 꼭 간직해야 할 게 뭐가 있을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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