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꽃, 무궁화를 찾아서 ㅣ 우리겨레 이야기 보따리 1
김숙분 지음, 박수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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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무궁화가 우리 나라 꽃이라는 것말고는

무궁화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냥 초등..그때는 국민학교 때였죠. ^^...때

선생님이 우리 나라 국기는 태극기, 우리나라 꽃은 무궁화, 우리 나라 노래는 애국가라고

가르쳐주시니깐 그런가부다하고 있었네요.

태극기는 각 괘에 담겨진 상징이며 의미를 다루고 있는 책들도 꽤 있어서

우리 아이랑 우리 나라를 나타내는 것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많이 알아보았지만

우리 꽃 무궁화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책도 드물 뿐더러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조차도 잘 못했더랬죠.

가문비에서 우리겨레 이야기보따리 시리즈를 내면서

그 첫번째 이야기로 나라 꽃, 무궁화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기로 한 덕분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우리 꽃, 무궁화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무궁화가 하루 이틀에 걸쳐 나라 꽃으로 지정된 게 아니라

역사 속에서 우리와 함께 늘 같이 아파하고 기뻐해왔던 꽃이라는 사실도요.

무궁화 꽃이 된 여인에 대한 가슴아픈 전설이야기부터

신라가 무궁화의 나라란 뜻의 '근화향'이라 불렸다는 이야기,

조선시대 장원급제한 어사의 머리에 꽂는 꽃이 무궁화라는 사실과

일제시대에는 우리 글과 말 뿐 아니라 우리 꽃 무궁화까지

일제가 말살하려했다는 사실..

무궁화와 함께 그 속의 우리 민족혼을  지키기위해 희생하신 남궁억 선생님의 이야기까지

예전엔 미처 몰랐던 무궁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치국이와 무궁화 할머니의 시간을 거스른 여행을 통해 알 수 있게되었답니다.

무궁화에 대한 숙제를 하기위해 무궁화 열차를 타고 떠난 치국이란 아이가

무궁화 보따리를 든 무궁화 할머니란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

무궁화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 시간을 거슬른 여행을 한다는

다소 판타지적인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만큼은 무궁화에 대한 온갖 정보로 가득차 있어서

이 책을 통해 우리 꽃 무궁화에 대해

이제라도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 책인지 모른답니다.

이야기와 지식정보가 공존하는 책...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우리 꽃 무궁화에 대해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

<나라 꽃, 무궁화를 찾아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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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식물도감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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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물도감이라하면 내가 알지못하는 꽃과 나무에 대해

이것은 무슨종, 무슨속, 무슨과이며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나누고

한해살이인지 여러해살이인지

서식지는 어디인지 어느 계절에 많이 보는 것인지 등등에 대한 것들을

쫘악 나열해놓은 것인줄 알았답니다.

특히 이렇게 제목 앞에 '공부가 되는'이라고 붙었을 경우엔 말이죠.

제가 도시에서 나고 도시에서 자라서인지

동네 뒷산에만 올라가도 천지에 피어있는 꽃이며 나무의 이름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솔직히 아이가 태어나고 그 녀석의 호기심이 나를 괴롭히기전까지는

크게 관심도 없었기에 이름을 모른다하여 불편하다고 느낀 적도 없었죠.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 녀석이 걷고 말을 하면서

함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면 욘석은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지요.

그것도 엄마가 알 수 없던 것들만 궁금해하더라는 거죠..ㅋ

특히 꽃과 나무에 대해 물어올 때면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식물도감 하나쯤은 있어야할 거같았는데

뭔 놈의 책들이 두껍기는 왜 그리 두꺼운지~

게다가 책을 펼치면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들은 왜그리 많은지....

정말 누가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내 손잡고 들로 산을 다니며

재미있게 들려주는 그런 식물도감은 없나 싶었는데

이번에 만난 책이 제가 바라던 그런 식물도감이라는 것이죠..^^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

공부가 되는 이라는 제목은 잊어주세요~~

물론 이 책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식물들도 나오고 꼭 알아야하는 식물들이 있기에

공부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랍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공부가 되는' 이라는 말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이라는 말로 꾸며주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이 책에도 쌍떡잎이니 여러해살이니 약용이니 하는 말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아이에게 가르쳐주고자하는 식물에 얽힌 이야기랍니다.

요즘은 스토리가 대세라고 하더라구요.

뭐든 이야기가 있어야 성공한다는~~~

이 책 역시 그런 이야기가 있는 책이어서인지

도감이라는 단어가 주는 딱딱함이 아닌

말랑말랑함이 느껴지는 정말 오래도록 읽고 또 읽고 싶은 식물도감이네요.

단순히 아이에게 지식만 가르쳐주는 지식정보의 책보다

따뜻한 이야기와 스토리로 식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정말 따뜻한 식물도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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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선생님도 깜짝 놀란 집요한 과학 교과서 5 - 공학의 시대가 열리다 ㅣ 집요한 과학씨의 과학만점 프로젝트 5
고윤곤 글.그림, 현종오 감수 / 웅진주니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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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웅진주니어에서 나오는 과학책은 정말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개인적으로 과학관련 단행본은 웅진주니어의 시리즈 책들이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집요한과학씨, 야무진과학씨 그리고 집요한 과학교과서 시리즈~

집요한 과학교과서는 이번에 처음 읽어보게되었는데요.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과학역사의 흐름을 알려주는 이야기랍니다.

단순히 과학지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알게된 과학적 지식들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랄까요..

아이와 읽어본 집요한 과학교과서 시리즈 5권은 공학의 시대가 열리다는 제목으로

연금술이 화학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과

증기의 힘을 이용함으로 산업혁명이 발전하면서

과학과 기술이 결합하여 눈부신 경제성장을 가져오게 되는 이야기로

17세기의 과학사를 다루고 있답니다.

아이가 야무진과학씨 시리즈로 읽었던 원자며, 분자에 대한 이야기,

바로 얼마전 읽었던 화학레시피라는 책과도 내용이 연계되어서

아이가 무척 흥미있어했지요.

단순히 화학이나 증기에 대한 지식적 설명만 들려주는 책보다

이런 지식정보들이 나오게 된 과정들을 읽는다는것은

관찰, 분류, 측정하고 예상, 추리하고 실험을 통해 일반화하는

과학적 과정들을 간접경험해봄으로 아이가 보다 과학적 사고를 경험하는데 도움이 될 뿐더러

아이가 현재 알고 있는 과학지식의 역사를 읽음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유발에도 도움이 되는 거같네요.

게다가 학습만화이기까지하쟎아요..ㅎㅎㅎㅎ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만화로 

지금 생각하면 허무맹랑한 연금술이 오늘날 화학이라는 학문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역사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우리 아이를 매료시키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싶네요.

아이와 함께 읽은 이 책의 앞시대의 과학사는 

누구에 의해 어떻게 또 발전되어왔는지 무척 궁금해지는군요.

집요한 과학 교과서 시리즈 처음부터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우리 역사나 세계사를 읽을 때와는 또다른

과학사만이 가진 매력을 팍팍 풍겨주는 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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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4 - 런던에 가다 ㅣ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4
존 맥페일 나이트 지음, 멜리사 스위트 그림, 오숙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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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만나는 세계미술여행 시리즈 네 번째는

일기장의 주인공 샬럿이 런던에 가서 만난

화가와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랍니다.

샬럿이 만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과 그녀의 일기 속에는

19세기말 영국 런던의 풍경과 그 시대 사람들의 모습이 오롯이 녹아있습니다.

안개 너머로 보이는 웨스트민스턴 사원과 마차를 타고다니는 거리의 모습,

템스 강에서 벌어지는 조정경기의 모습은

오늘 날과는 다른 19세기 말 영국 런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사람들의 옷차림과 건물의 모습을 보며

오늘 날 영국이 옛 것과 새로운 것을 얼마나 잘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왔는지 보여준답니다.

그러고 보니 이 <명화와 만나는 세계미술여행>은

단순히 19세기 말 활동했던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소개 뿐 아니라

그 작품의 배경이 된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림을 통해 그 나라의 역사까지 살짝 엿볼 수 있다니

아이들을 위한 명화 감상용 책일 뿐 아니라

더 확장해 해당하는 나라와 시대의 역사적인 모습들까지 보여주는

역사와 문화를 전해주는 책이기도 하네요.

<명화와 만나는 세계미술여행>의 다른 시리즈들은 읽으면서 미처 그런 생각까지 못했는데

아이가 <명화와 만나는 세계미술여행>의 네번째 시리즈 런던에 가다를 읽으면서

옛날 영국의 거리엔 말들이 정말 많았네..말들이 가다가 말똥을 싸면 누가 치워?라는

엉뚱한 질문을 하는 것을 보고 그림들을 보니 그 시대의 영국의 모습은 이랬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순간 아~ 이 책을 단순히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보는 것에만 국한하지않고

그림에서 좀더 발전해 그림에 보이는 나라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대해서

사고의 폭을 넓혀보는 독서를 해도 좋다 싶었답니다.

이런게 바로 요즘 시대가 요구한다는 융합형 인재를 위한 융합형 독서라고나 할까요..ㅋㅋㅋ

웅진주니어 책 중 <미술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란 책도 있던데

이 명화여행시리즈로도 그렇게 지식의 사슬을 엮어 읽어보면

더 재미있는 세계미술여행이 되지않을까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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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캐릭터 그리기 백과 ㅣ 머리가 좋아지는 백과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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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 들어 우리 아들이 이렇게 열광하면서 좋아하는 책은 못봤네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요건 내꺼라며 싸말아 들고 가서는

여러가지 따라그리기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죠.

이 책은 그냥 그리기 백과가 아니라 캐릭터 그리기 백과입니다.

우리가 보는 사물의 모든 것에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작업이기도 하지요.

그렇기에 아이가 더 재미있고 신나하는 거같습니다.

아이가 매일 만나는 연필에도 지우개에도

아이가 생명을 불어넣어 자기만의 개성을 가진 새로운 친구가 탄생하게 되니깐요.

무작정 캐릭터를 따라그려보라 하는 책이 아니라

 캐릭터를 어찌 만들어낼지에 대한 과정을 보여주고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아이만의 캐릭터를 완성해보길 권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머리가 좋아지는 캐릭터 그리기인가봐요.

누구의 눈에든 똑같이 보이는 사물에다가

자신만의 상상력을 쏟아부으려면 머리를 열심히 굴려보지않을 수가 없거든요.

처음엔 단순한 선을 긋는 연습부터 하게 하더라구요.

가로선과 세로선으로 이루어진 평행선 긋기 연습도 해야하고

세모와 네모, 동그라미 그리기도 연습을 많이 해야죠.

동그라미도 동글동글한 동그라미 말고도

길쭉한 동그라미, 납작한 동그라미 등등 다양한 동그라미 그리기 연습을 해야해요.

튼튼한 기초가 뒷받침되지않으면 그 위에 쌓은 성은 금방 무너지기 마련이죠.

그림 그리기의 가장 기초는 선 긋기 인가봅니다.

그리고 나서는 손을 떼지않고 여러가지 모양을 그려보게 합니다.

이게 레벨 0 수준의 그리기 연습이에요.

캐릭터 그리기백과는 레벨 0부터 레벨 3까지 단계를 나누어

차근차근 캐릭터를 완성해가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답니다.

다양한 표정 그리기를 연습해 볼 수 있는 건 레벨 1에서예요.

울 꼬맹이 선긋기랑 떼지않고 그리기만 하는 게 지겨웠던지

페이지를 마구 넘겨 표정그리기를 하면서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화난 표정, 우는 표정, 멍 때리는 표정...다양한 표정을

아이의 관찰력과 상상력을 동원해 그려넣기는

캐릭터의 성격을 만드는 중요한 기초작업이 아닌가 싶기도해요.

표정만 봐도 캐릭터의 성격이 드러나쟎아요..후후

레벨 2단계의 여러 가지 캐릭터 그리기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우리 꼬맹이가 복사용지에 따라그려본 거에요.

아니 따라 그리기라기보다 베껴그리기라고 하는 게 정확하려나요..ㅎㅎㅎ

복사 용지가 얇아서 책에 갖다대면 그림이 희미하게 비춰보이거든요.

그걸 그대로 베껴 그린 거랍니다.

얼른 빨리 이런 수준의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안달이 난 울 꼬맹이의 잔꾀죠..ㅎㅎ

저도 어릴 때 좋아하던 만화주인공의 그림을 습자지로 베껴그리던 기억이 나네요.

이것도 나름 자꾸 베껴그리다보면 그림 그리는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ㅋㅋ

레벨 3단계에 이르러서야 나만의 상상력을 발휘해

내 아바타도 만들어보고 친구들의 모습도 캐릭터화해 표현해보게 하고 있죠.

어른인 제가 봐도 여기의 수준은 상당한 그리기 수준이 되어야할 거같아요.

울 꼬맹이 다시 처음 기초단계로 돌아와 열심히 떼지않고 그리기해봅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다른 사람이 만든 캐릭터나

이 책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들을 열심히 따라그리다보면

언젠가는 아이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낼 날도 오지않을까 싶네요.

잘 만든 캐릭터 하나가 자동차 몇 백대를 수출하는 거보다

더 거대한 경제효과를 내기도 한다던데

우리 아이가 그런 일을 해내지 말란 법 없지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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