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4.9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9월입니다.

며칠 뒤면 추석이네요.

올해는 추석이 이르다했는데 참 신묘한 날씨입니다.

작년만해도 아직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인데

올해는 이른 추석만큼이나 바삐 가을맞이할 차비를 하는군요.

그런 날씨에 맞춘 듯 월간 샘터의 표지에도 가을이 찾아온 듯하답니다.

혹자는 새싹이 나는 봄인 듯 눈 내리는 겨울인 듯 아리송하다고도 하는데

저는 표지 아래쪽에 자리한 갈색빛이라던가

책을 주제로한 표지그림이 딱 가을을 표현한 것이다 싶어요. ^^

 

이번 열매달 기사들 중 가장 먼저 제 눈을 사로잡은 기사는

이번에 샘터를 통해 첫시그림책을 내신 이해인 수녀님의 근황이었습니다.

 

고희의 나이에 접어든 수녀님께서는 소녀같은 웃음을 함박 웃고 저를 반겨주시는 듯했습니다.

몇해전 편챦으시단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사진으로나마 건강해보이셔서 정말 감사하고 반가웠답니다.

8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 일정에 맞춰 묵상집도 출간하셨다하니 더 반갑네요.

수녀님의 글들은 같은 종교가 아닐지라도

삶을 살아가는 거름이 되어주는 말씀들이 많아 곁에 두고 읽곤 하거든요.

이번 묵상집도 꼭 찾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 밖에도 베란다에 작게 저만의 정원을 가꾸고 있는 저를 위한

9월의 정원 이야기인 오경아님의 손바닥 가드닝부터

양희은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양희은님의 에세이,

축구로 국가,인종,정치이념을 뛰어넘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연합 축구팀이야기,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가득한 남도 힐링 시티투어 정보 등등

어느것 하나 놓치고 싶지않은 소식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려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샘터 열매달 이야기는 열매달이라는 달이름만큼이나

풍성한 이야기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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