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읽어줘야 할 그림책은 따로 있다 : 5세부터 초등 1학년 -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유럽식 책 읽기의 모든 것
심정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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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이 고운 아이, 창의력이 있는 아이, 그러면서도 똑똑한 내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책육아가 답이다라는 것은 많은 엄마들이 알고 있지요.

실제로 제 주변에도 사교육이 아닌 엄마표 책 읽어주기로 책육아에 성공한 사례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기도 해서 저 역시 책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답니다.

그래서 주변의 책육아에 성공한 분들을 멘토 삼아 그 분들의 블로그를 들락거리며

주먹구구식의 정보를 얻고 그 분들이 좋다는 책은 나도! 라며

 팔랑귀를 흔들고 있는 나날의 연속이네요. ^^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와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만족이 되지않더란 말이죠.

아이랑 책 한 권을 읽고 난 뒤 책을 통해 느꼈던 감정들을 아이와 소통하고 싶은데

딱히  말주변도 없거니와 그런 류의 스킬이 없는 제가 말문을 열다보면

어느 순간 아이를 취조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남은 것은 책 읽자면 슬금슬금 제 눈치를 보며 쭈뼛거리는 아이들이더군요.

저처럼 아이랑 책 읽고 뭔가 의미있는 소통은 하고 싶은데

재치있게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낼 재주같은 건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싶은 엄마들이라면

이 책에 주목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중앙북스의 '엄마가 읽어줘야할 그림책은 따로 있다'

유아동교육현장에서 17년 간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으로 아이를 교육하는 가장 좋은 방법들을 연구하고 계신

그림책 전문 연구기관인 '하늘을 나는 그림책 교육 연구소'대표이신 심정민님께서 쓰신 책으로

제게는 멘토가 되어준 책이랍니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책, 아이의 사회성이 넓어지는 책,

아이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책,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우고 연령별 필수 어휘를 익히기에 좋은 책에는

어떤 책들이 있는지 다양한 도서들을 추천하고

이러한 책들로 엄마표 그림책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면 좋을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요령있는 엄마들이라면 제시하는 방법들을 넘어서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응용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저는 일러주는 방법대로 아이와 책을 읽고

책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이는 취조하는 듯한 예전의 엄마의 질문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엄마와 책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자기만의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말이죠.

책을 통해 아이와의 유대감도 깊어지고

엄마 역시 책으로 아이와 뭔가를 해냈다는 뿌듯함에

책읽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질지도 모른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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