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 제인 - 나의 수호 인형 난 책읽기가 좋아
루머 고든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에이드리엔 아담스 그림 / 비룡소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나의 수호 인형 튼튼 제인'

이 책에는 두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모두 인형과 아이의 소중한 우정에 대한 것이랍니다.

인형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의지와 희망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두 이야기를 보면서

모 보험회사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인형이 떠오르네요. ㅎㅎ

 

이 책의 두 이야기는

표제가 된 '나의 수호 인형 튼튼 제인'과 '나의 착한 요정 인형'이에요.

'나의 수호 인형 튼튼 제인'은

진열대에서 팔린 후 수십 년동안

잠깐동안 첫주인이었던 여자아이의 주머니에서 본 세상을 잊을 수가 없어

인형의 집을 벗어나 세상으로 가고픈 인형 튼튼 제인과

소년 기디언의 마음으로 나누는 우정의 이야기랍니다.

남자 아이라고 인형을 갖고 놀아서는 안된다는 편견을 깨줄 이야기에요. 

 또다른 이야기 '나의 착한 요정 인형'이에요.

어려 늘 실수투성이라 놀림받는 엘리자베스가

요정인형을 선물받은 후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랍니다.

 

인형은 아이들의 어린 시절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보통은 가장 처음 갖는 친구이기도 하지요.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요.

하지만 유치원 입학 즈음부터는 남자, 여자라는 성구분을 시작하면서

인형은 어느새 여자아이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립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남자아이니깐이 이유입니다.

분홍은 여자 색깔이 되어버리는 것처럼요.

실제로는 인형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라도

다른 친구들이 놀릴까봐 싫어하는 척 할 수도 있을 거에요.

속으로만 인형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

인형은 여자아이 장난감이라는 편견을 가진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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