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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달라 재미있어! - 개성 톡톡! 지구 마을 사람들 ㅣ 토토 지구 마을 1
조지욱 글, 정현지 그림, 김성은 기획 / 토토북 / 2013년 12월
평점 :

요즘은 지구촌 시대라고들 많이 말합니다.
『서로 달라 재미있어!』라는 이 책에서는 지구 마을이란 표현을 하고 있지요.
기술의 발달로 이제 우주시대를 앞두고 세계화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지구 마을이란 말이 아주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ㅎ
한 마을에도 똑같은 생김새, 똑같은 살림살이를 하는 집 없이
저마다 다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듯 지구마을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군요.
'정말 하루 종일 옥수수를 먹는 사람드이 있을까요?'
'정말 혓바닥을 내밀며 메롱하며 인사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라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재미있는 질문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토토북의『서로 달라 재미있어!』는
지구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사는 모습들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피부색, 생김새, 식습관, 사는 집, 입는 옷, 인사법, 아이를 키우는 풍습 등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달라서 틀리다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재미있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 미워하거나 싸울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지요.
오히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가 가지지못한 것으로 도울 수 있기도하고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문화가 더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이렇게 다양한 개성 없이 지구마을 사람들이 누구나 다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얼마나 심심하고 재미없을까요?
우리에게는 없는 다른 나라의 아름다움을 구경하러 여행할 필요도 없을거에요.
그러니깐 서로 다른 언어로 서로 다른 풍습으로 서로 다른 생김새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정말 아름답고 감사한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