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야 나오너라 - 우리 둘레에 꼭꼭 숨은 수수께끼 200가지 ㅣ 개똥이네 책방 17
편해문 지음, 홍수진 그림 / 보리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머니 2분과 아버지 1분이 계실 때 이를 4글자로 말하면?

나무 4그루가 서있다. 이를 4글자로 말하면?

새 4마리와 돼지 2마리가 있으면?

붉은 길 위의 떨어져있는 동전의 이름은?

아들 녀석이 가끔 제게 내는 수수께끼라며 내는 문제랍니다.

답을 순서대로 말하자면

두부한모, 포트리스, 포새이돈, 홍길동전이래요.ㅎㅎ

어찌보면 말장난같기도한 이런 수수께끼들을

우리 아이와 저는 무척 즐긴답니다.

차로 긴 시간을 이동할 때면 어김없이 아이는

앞의 문제와 같은 말장난 수수께끼 문제를 내곤하는데요.

머리가 나쁜 것인지 매번 저는 지난번 알아낸 답을 잊어버리곤

몰라. 답이 뭐지?하게 되더라구요.

그에 반해 내가 낸 문제는 아들 녀석이 어찌나 싱겁게 맞춰버리는지요.

그러고보면 아이가 내는 수수께끼들은 답을 듣기 전에는 미처 생각지못했던

글자를 한글이나 영어를 섞어바꾼 것에 불과하지만

제가 내는 수수께끼들은 제가 어릴적 배웠던 걸로

문제 속에 그 실마리가 숨겨져있는

수수께끼 답의 쓰임새는 모양을 재미있게 바꿔놓은 것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일까 조금만 문제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답을 유추해내기가 어렵지않아서인지

아이가 잘 맞추는 거 같기도 하구요..ㅎ

요즘 나오는 수수께끼 책들도 보면

아이가 제게 내는 문제들처럼 말장난스런 수수께끼책들이

대부분인 듯하여요.

보리에서 나온 수수께끼야 나오너라는 그런 수수께끼 책들에 비하면

제 어린 시절 수수께끼처럼 사물의 쓰임새나 모양새를

바꿔 생각해볼 수 있게하는 수수께끼들로 채워진

참 착한 수수께끼 모음책이라 할 수 있을 거같아요.

만화스러운 페이지구성이 다소 정돈되지못하고 어지러운 듯도하지만

아이에게는 제 눈에는 정신사나워보이는 그림 한 컷 한 컷이

다 재미있는 수수께끼요, 이야기의 한 장면이 되더군요.

부록으로 들어있는 요 딱지는 오려서

아이랑 수수께끼 놀이할 때 쓰면 아주 좋을 거같구요.

오늘 저녁은 아이들이랑 바보상자 앞에 앉지마시고

서로 눈을 쳐다보고 손을 잡고 수수께끼 놀이해보시면 어떠실까요?

가족의 사랑도 수수께끼 실력만큼 더 커질 거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