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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10분 창의놀이 (QR 놀이 동영상 제공)
김동권 지음, 이보연 감수 / 시공사 / 2013년 3월
평점 :

어느 해인가 신문에서
아빠의 육아 참여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사를 읽었었어요.
그게 지금 중2인 큰녀석이 유치원 다니던 때이니
거의 7-8년 전인가 봅니다.
아빠가 적극적으로 아이의 육아에 참여하면
아이의 사회성이며 대인관계가
그렇치못한 아빠에게서 자란 아이보다 훨 낫다는 그런 내용이었던 거같아요.
그 기사를 보며 남편에게 아이와 함께 목욕탕도 다니고
쉬는 날 피곤하다고 늘어져있지말고 아이랑 좀 놀아주라 잔소리를 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러면 한 5분 아이가 노는 모습만 멍하니 보다
다시 피곤하다며 티비 리모컨을 쥐며 돌아눕던 기억도 나네요.
남편도 아이였던 때가 있었을 텐데
왜 아이랑 놀 줄 모르는 걸까하며 속상해했던 기억도 나구요.
그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아이의 육아와 관해 남편과 큰소리로 다투는 일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요즘은 많은 아빠들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하더군요.
그러면서도 막상 아이와 함께 뭘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들도 곧잘 보곤 합니다.
그런 아빠들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듯해요.
이 책을 지은신 분 역시 일중독의 아이와 놀아줄 줄 모르는 아빠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를 보고 반기기는 커녕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를 보며
그 충격에 아이와 매일 10분 놀이를 시작하셨다해요.
많은 시행 착오를 거치시면서 만들어내신 노하우를
아이와의 관계 만들기에 서툰 이 땅의 아빠들을 위해 기꺼이 알려주시마 하시네요.

아이와의 하루 10분, 기쁘게 기꺼이 함께하는 것은 아빠 놀이의 기본이라하십니다.

특별하게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빈 상자나 나부젓가락,
세탁소용 옷걸이같은 것들로도 충분히 아이랑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더군요.

글로 친절하게 알려줘도 잘 모르겠다하시는 분들을 위한
동영상 팁도 준비되어있네요..ㅎㅎ

이 세상 모든 아빠의 아이들이 다 똑같은 연령의 아이는 아니겠죠..
아이의 연령별로 그 나이대에 어울리는 놀이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런 아빠표 보드게임은 아이에게 수억만원의 보드게임보다
더 소중한 추억을 남겨줄 듯합니다.
보드게임을 아이와 함께 그리면서도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도 있구요.
처자식을 위해 뼈빠지게 돈 벌어 왔건만
언제부턴가 가족내에서 나만 외톨이가 되었다하시지마시고
오늘부터라도 퇴근후 10분 놀이로 아이와 친밀한 유대감을 만들어보심은 어떨까요.
방법은 친절하게 『아빠와 10분 창의놀이』에서 알려드릴테니깐
아빠들은 기꺼이 즐겁게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와 놀 준비만 되시면 될 거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