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해법 수학 5-1 - 2014년용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이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 교육문제가 항상 제 관심사의 일순위가 되곤하는데요.

저같은 엄마들에 있어서

2013년 들어 가장 큰 화제는 교과 개편이 아닌가 합니다.

올해는 일단 초등 1,2학년, 중 1, 고 1 과정이 바뀌고

차차 전 학년이 다 바뀐다고 하는데요.

이번 교과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교과와 스토리텔링 수학인 거같더라구요.

다들 이 이야기만 하셔요~~  ㅋㅋㅋ

저희 아이는 둘 다 중 2와 초등 5학년이 되기에

이번 교과 개편과 크게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언젠가 바뀌어도 바뀔 교과서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더군요.

선행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않는 저이지만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대체 뭐지?하는 궁금증에

초등 수학 교과서를 만든다는 천재교육에서 나온 스토리텔링 해법수학 교재를

미리 바뀐 교과서 맛보기로  풀어보며

5학년 수학을 살짝 선행해보기로 했네요...ㅋㅋ

교과서 5학년 1학기 목차의 1단원은 약수와 배수,

하지만 스토리텔링 해법수학의 1단원 제목은 '보물을 찾아 경주로'네요.

단원 도입 페이지 한 쪽에 눈에 띄는 폰 메신저를 닮은 그림~~

아이의 눈길이 얼른 그 쪽으로 향합니다.

마치 카**톡 대화창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보물을 찾아 경주로"란 제목의 단원에서는

경주에서 보물을 찾으면서 약수와 배수에 대해 알아볼 거라는 걸 알려주네요.

유행에 대해 민간한 천재교육이네요...ㅋㅋ

요즘 아이들 사이의 트렌드를 읽어내고 그걸 활용하는 능력이 있군요. ^^

아이들 교과서를 만드는 회사라면 이정도는 민감하게 대응해줘야하지않을까 싶기도해요..ㅋ

헉~~ 이거 수학개념서인지 사회교과개념서인지 펼치는 순간

잠깐 헷갈렸어요.

기존에 보던 수학개념서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해법수학~

통합교과(STEAM)과 함께 하는 기본 수학개념서라더니 ~

사회공부와 수학공부를 함께하는 느낌의 수학개념서네요.

1단원은 사회지만 2단원은 살짝보니 미술과 연계되어있습니다.

 대학에서부터 전공파괴, 인문과 자연학부를 넘나드는

융합 인재를 키워야한다느니 통합독서가 중요한다느니 어쩌고 저쩌고

몇 년전부터 신문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더니

초등 시절 기초부터 그 역량을 키우려 교과 개편도 하고

그에 맞게 참고서도 이렇게 바뀌어가나봅니다.

바뀌는 통합교과시스템을 잘 반영한 수학개념참고서 스토리텔링수학이네요.

문제는 그닥 많지않아요.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주구장창 반복으로 풀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신 학모님이시라면

이 책 별로 안좋아할지 몰라요.

하지만 나는 수학이 정말 싫어요라는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개념서네요.

 저희 아이 취향에는 이 스토리텔링 해법수학이 딱이네요.

아직은 초등5학년 밖에 안되서 나는 수학이 좋아라고 하지만

언제 갑자기 어려워진 수준의 수학 문제에 치를 떨며 나가떨어질지 모르는지라

수학은 쉽고 재미있는거야~

니네가 사는 생활 속에 있는 것들이다라는 걸

문제를 통해 알려주는 이 책이 저는 좋더라구요.

문제 유형도 기존에 수학개념서나 문제집에서 보던 요점만 딱 나열한 식의 문제가 아닌

스토리가 가미된 ~ 그래서 어떻게 보면 수학이 더 쉬워진 듯한 느낌의 문제에요.

문제 자체에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내용들을 담았거든요.

초코파이 3개를 주면서  두 아이에게 나눠먹으라면

 둘이 똑같이 하나씩 가지고 나머지 하나를 반으로 나눠가지는 걸 잘하는 아이들도

3을 2로 나누라면 못한다며 이게 우리 나라 수학의 문제라는 말씀을 들은 적 있는데

스토리텔링 해법수학 속의 문제들이 그런 문제점들을 보안해주는 거 같아요.

수학을 학문이 아닌 생활이라는 걸 이런 유형의 문제들로 알려주기에

수학을 학교에서 배워야하는 이유를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게 아닌가싶군요.

이렇게 되면 초등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서

수학을 스스로 포기해버리는 아이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기도하구요.

문제양은 많지않지만 아이가 꼭 알아야할 핵심을 담아

문제를 풀어가며 스스로 원리와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거같네요.

하지만 울 집 녀석은 아직은 수학적 머리가 별로인지

스스로 깨닫지는 못해요. ㅠ.ㅠ

그래서 약수가 뭐냐고? 배수가 뭐냐고?를 저한테 묻더라는~~~~ㅠ.ㅠ

아마도 이건 이 때까지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해온 게 아니라

꼭꼭 찍어주는 형식의 공부를 해와서 그런 거라 스스로 위안을 해보며

저학년 때부터 바뀐 교과서와 교과과정으로 공부하게되는 아이들은

아마도 저희 아이같은 5학년이 되면 스스로 원리와 개념을 깨닫게 되지않을까요....?

문제를 풀면서 약수와 배수에 대해 익히면서도

약수와 배수가 뭔지를 묻는 것만 빼면

엄마인 저에게도 아주 만족스러운 개념서에요.

아이에게는 물론이구요.

일단 풀어야할 문제수가 그다지 많치않으니 무조건 OK입니다.

학습이라는 부담이 크게 되지않는대요.

문제 푸는 데는 5분정도면 될 거같고

나머지는 잡지책 읽듯이 그냥 재미있게 내용을 훑어본다더군요.

스토리텔링 해법수학을 이렇게 구성한 건

그런 의도가 아닐텐데 말이죠..-.-;;

그림과 이야기가 많이 가미되어서

마치 유치시절 풀던 일일학습지같은 느낌도 들고,

다른 수학문제집이 공부를 한다는 기분이 든다면

이 스토리텔링 수학은 잡지책을 보는 듯하답니다.

만화로 나온 수학책 다음으로 이 책이 맘에 든다는군요.

기존에 풀던 수학문제집과 바꿀까했더니 무조건 OK라구요.

중학생인 큰 아이가 다니는 학원 쌤 말씀이

수학이 앞으로 점점 쉬워질꺼라 하셨다던데

혹 이런 걸 말씀하신 것인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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