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야, 공자를 부탁해 -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어린이 동양 고전,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 선정도서
우광훈.김영숙 지음, 유설화 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가난한 부잣집 맏딸로 태어나 뿌리깊은 남존여비의 유교사상의 피해자라는 생각을 하며

유교나 그 사상을 담고 있는 경전들에 대해 참 나쁜 선입견을 갖고 있었답니다.

남자들만이 정치를 하고 경제를 이끌던 옛날에만 가능한 사상이라고 말이죠.

그러나 저도 나이를 한살 두살 먹어감에 따라 사서삼경 속에 담긴 내용들이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의 도리들이라는 것을 깨쳐가고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곡을 찌르는 우스개소리인 '일등만을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 태어나

 오로지 경쟁만을 강요당하며 공부 잘하면 된다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싶어지기도 하네요.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많은 부모님들이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고전 읽기 열풍이 불고 있더라구요.

시중에도 다양한 고전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그런 많은 고전 이야기들 중 하나인 '유비야, 공자를 부탁해'는

제가 좋아하는 소설가이신 이외수선생님이 추천을 해주신 책이어서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밥상머리 교육이 실종된 시대에 살며 오로지 경쟁만을 강요받으며

위험한 미래로 내달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미래를 위한 완벽한 안내자들을 모아놓은 책이라고 하신 추천사부터 와닿더라구요.

옛 선현들의 지혜의 말씀을 담아놓은 주옥같은 내용들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을 뿐 아니라

좀더 재미있게 읽고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하고 있더군요.

역시 동양고전의 하나인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같은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 등장하는 점이 만화로 삼국지를 재미있게 읽었던 우리 아이들에게는

요 책도 재미있어보이는데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더군요.

선생님이나 엄마, 아빠가 하면 잔소리처럼 들리는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자신의 일상과 닮은 모습의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아이들이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전달받으며

스스로 깨우치고 반성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해가게끔 이끌어준답니다.

더불어  책을 통해 지혜를 얻고 그 지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인간으로서의 기본도리에 충실하고자했던 옛 선비들의 정신을

우리 아이들도 '유비야, 공자를 부탁해'와 같은 동양고전이야기를 통해 이어받아

책을 통해 알게된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아이로 자랐으면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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