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술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ㅣ 지식의 사슬 시리즈 7
이장현 지음, 강응천 기획 / 웅진주니어 / 2011년 12월
평점 :
요즘 신문지상에서 한창 뜨는 키워드가 바로 융합형인재요. 통합교과라는 말이 아닌가 싶네요.
그 통합교과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책이 바로
웅진주니어에서 나오는 지식의 사슬 시리즈가 아닌가싶습니다.
과학 시간에 사회공부하기, 지리 시간에 철학하기 등등
이게 통하나 싶었던 것들에서
서로 얽혀있는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연결시켜줌으로
국사와 세계사는 물론이거니와 과학과 사회, 지리와 역사 등등이
각기 다른 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미술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역시
그림과 역사..전혀 어울릴 거같지않은 두 조합이 아니라
그 연결고리로 이야기를 풀어냄으로 미술과 세계사가 하나임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하지만 그런 흥미로움은 어느 정도 세계사도 알고
조예는 깊지못하나 유명한 미술작품이나 유명한 화가 조각가 몇 정도는 알고 있는
엄마인 제게나 통하는 것이었지
책읽기를 그닥 많이 좋아라하지않는 이제 중학교가는 아들 녀석에게는 통하지않더군요.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흥미를 유발시키는 게 맞는가보더군요.
아이가 좋아하여 읽었던 그리스로마신화와 관련된 1부 미술과 역사의 탄생의
1장 어디가 신화이고 어디가 역사인가란 주제로 씌여진 그리스로마의 세계와
세계문화책에서 이슬람 문화는 자기들의 신의 모습을 남기는 것을 철저히 금기시해서
신의 어떤 모습도 그림으로도 조각으로도 남기지않아 종교미술이라는 자체가 금기라한 것을 기억해내며
그 이슬람제국의 역사를 미술로 연결시켜준 고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흥미로
두 단원을 읽었을 뿐 나머지는 아직 아이에겐 어렵고 이해 안되는 내용들이었나보더라구요.
역시 아직 세계사는 아직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머물고 있는 정도의 수준이고
미술 역시 피카소나 반 고흐 이외에는 무지한 아이에게
이 책은 무리수 그 자체였네요.
미술 과목이 단순히 미술이라는 한 과목에 그치지않고
그림 하나를 통해서도 역사와 연결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는 다양성을
맛본 기회이기도 해서 좀 머리 아프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지않았을까 싶네요.
세계사에 대한 다양한 책을 좀더 읽힌 후
이 책을 한번 더 읽어보라 할까 봅니다.
그 때는 저처럼 반 고흐의 그림에서 예전엔 미처 보지못했던
우키요에의 그림을 볼 수 있게 될 지도 모르지요.
고흐의 인물 이야기를 통해서도 알지못했던
고흐의 우키오에에 대한 사랑을 미 미술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를 통해 알게되었네요.
그저 그의 말년 고뇌를 느끼기만 했던 그의 자화상에서
오늘날 한류에 버금가는 그 옛날 유럽에 뿌려졌던 자포니즘을 만나다니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게 맞는가봅니다.
앞으로 고흐의 그림을 볼 때면 그의 그림 속에 숨겨진 우키요에를 먼저 찾고 있를 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