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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높이 멀리 달려라 육상 이야기 ㅣ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18
김화성 지음, 최환욱 그림 / 상수리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2011년 9월 대구는 유난히 뜨거웠습니다.
장마 후 뒤늦은 무더위 탓도 있긴 했지만
그보다 더 뜨거웠던건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이었답니다.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제전이라는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를
우리가 사는 대구에서 개최하게 되니
신문, 방송, 잡지 할 것없이 지역 언론은 연일
세계 선수권 대회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어더군요.
그러니 자연 아이의 호기심도 그 쪽으로 쏠리더군요.
때마침 추석무렵엔 티비에서 아이돌들의 육상대회가 열리기도 해서
아이는 부쩍 육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이럴 때 직접 아이와 함께 육상선수권대회 관람도 좀 해주고
육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으련만
상황이 여의치못해 아직까지 아쉬움이 남는답니다.
그나마 육상의 역사와 그 속의 과학, 그리고 육상 스타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
<빨리 높이 멀리 달려라 육상 이야기>란 책이 있어서
아이들의 관심어린 호기심을 조금이나마 충족켜 줄 수 있어서 다행이더라구요.
이전엔 육상이라면 달리기만 떠올렸는데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티비시청으로나마 접하고보니
보다 다양한 육상 경기가 있다는 것에 놀랐답니다.
그런 많은 육상 경기 하나하나를 소개하고
각 경기마다의 규칙 뿐 아니라
그 경기의 스타 선수와 숨은 이야기를 들려줌으로
육상 경기도 축구나 야구못지않게 흥미진진하다는 걸 알게되었죠.
아쉽게도 우리 나라는 아직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에서 한 번도 메달을 딴 적이 없다합니다.
아쉽게도 우리 나라에서 열린 이번 대구 대회에서조차도 그랬죠.
왜 이렇게 우리 선수들의 기록이 부진한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의 관심부족이라고 이 책은 이야기합니다.
관심이 적다보니 육상에 대한 지원도 부족하다구요.
그러니 좋은 선수들을 육성해내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는 직접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치뤄도 보았고
기록경기인 육상이 얼마나 손에 땀을 쥐게하는 흥미진진한 경기인지도 깨닫게 되었죠.
많은 사람들이 야구나 축구 못지않게 육상경기에도 열광하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육상에서도 박지성이나 김연아 못지않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나오지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