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내리락 온도를 바꾸는 열 ㅣ 야무진 과학씨 8
임수현 지음, 김명호 그림, 곽영직 감수 / 웅진주니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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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방학처럼 올해 여름방학도 울 꼬맹이들 열심히 놀이터로 운동장으로 쫓아다니며 놀았답니다.

그러다가 사고를 당했어요.

햇볕에 달아오른 철봉을 아무생각없이 덥썩 쥐었다가 화상을 입었네요.

철봉이 어찌나 달아올랐는지 꼬맹이의 손바닥은 벌개지다못해 물집까지 잡혔답니다.

왜 햇볕때문에 철봉까지 뜨거워진걸까...

울 꼬맹이 몸으로 체험하고

도대체 열이란 무엇인지, 왜 햇볕을 받는다고 철봉이 뜨거워지는 걸까라고

울 꼬맹이에게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런 울 꼬맹이의 궁금증을 한방에 해소해 준 책 소개드립니다.ㅎㅎ

야무진 과학씨라는 캐릭터가 있는 재미있는 과학지식책

야무진 과학씨가 8번째 변신을 했습니다.

바로 울 꼬맹이를 화상입게 만든 열로 말이지요.

열이 없다면 우리사는 세상은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으로 문을 연

<오르락내리락 온도를 바꾸는 열>을 읽으며

열이 전혀 있을 거같지않은 얼음덩어리에도 열이 있다는 사실,

열을 재는 단위인 온도가 울 꼬맹이가 알고 있는 온도 외에도 다른 온도가 있다는 사실,

열렬이로 변신한 야무진과학씨로부터 배웠답니다.

열이 전혀 없는 절대온도인 0K은 울 꼬맹이가 아는 온도로 치면  섭씨영하 273.15,

이는 남극의 가장 추울 때 온도가 섭씨 영하 89.6도라고 하니

상상도 안되는 온도네요.

열은 분자가 움직이는 에너지이기때문에

물질을 이루는 분자가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열이 정해진다죠.

각 물질은 당연히 다른 양의 열을 가지고 있고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섞으면 미지근한 물이 되듯

온도가 다른 두 물체가 맞닿으면 열은 많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해

열의 균형을 맞추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열의 전도라고 한다네요.

 울 꼬맹이에게 화상을 입게한 철봉의 열은 열의 전도가 아니라

또다른 열의 이동방식인 열의 복사라고 열렬이가 알려주네요.

열의 복사는 좀 특별한 열의 이동방법인데

태양의 빛으로 열이 전달되는 방식이래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열이 있는 물체는 빛이 나온다합니다.

높은 온도의 물체는 자외선을 낮은 온도의 물체는 적외선이란 빛이 나온다네요.

복사는 그 빛을 통해 뜨거운 물체에서 차가운 물체로 열이 전달되는 거래요.

여름동안 티비 날씨뉴스에서 자외선 지수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

울 꼬맹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제부터는 날씨 뉴스를 잘 보고 자외선 지수가 높다고 할 때는

절대 철봉을 만지면 안되겠다구요...ㅎㅎㅎ

영화 속에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적외선 안경을 쓰면

사람이 붉게 나오는 것도 복사열때문인가봐라며 아는 척을 하게 되는군요..ㅋ 

 

울 꼬맹이 좋아하는 스프를 끓이고 있는데 욘석이 달려옵니다.

엄마 ..나무주걱으로 스프를 젓는 건 열이 작게 전달되기 때문이죠?라며

야무진과학씨 열렬이에게 배운 것을 써먹네요.


그냥 책으로 읽은 것보다 직접 느껴보면 더 좋을 거같아

책에서 본 실험을 해보기로 했어요.

아이에게 뜨거운 스프가 담긴 냄비에 쇠숟가락을 넣어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3분쯤 후 쇠숟가락과 나무숟가락으로 전달된 열을 직접 느껴보기로 햇죠.

  

그렇게 많이 뜨겁지않았을 텐데 울 꼬맹이 표정 좀 보세요..ㅋㅋ

울 꼬맹이 뜨겁다고 오만 인상을 그리며 손끝만 대어본 숟가락을

제가 아무렇지않은 듯 건져내며

조금 따뜻해졌을 뿐인데라고 말했더니

그건 엄마랑 자기가 느끼는 온도가 달라서라나요..ㅋㅋ

손으로 느끼는 온도는 절대온도가 아니라서 엄마는 안뜨거워도

자기는 뜨겁대요.

그러면서 야무진과학씨의 <오르락내리락 온도를 바꾸는 열> 책을 가져오더니

책에 나오는 실험 한가지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해본 실험이 손으로 열을 측정해보는 실험~!

왼 편 분홍색은 좀 많이 따뜻한 물이고

오른 편 파란색 그릇의 물은 냉장고에 있었던 물,

가운데는 수도에서 막 받은 상온의 물이랍니다.

먼저 가운데 물에 손을 넣어보아요.

두 손에 느껴지는 온도는 똑같다고 합니다.

 

양 쪽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에 각각 한 손씩 넣어 30초를 견뎌봅니다.

녀석...양 손에 느껴지는 서로 다른 느낌의 온도에 어쩔줄을 몰라하더라구요..ㅋ

물이 좀 뜨거웠나???ㅎㅎ

 

그리고 다시 상온의 물에 손을 넣어봅니다.

책에 나온 것처럼 양손에 느껴지는 물의 온도가 달라서

울 꼬맹이 너무너무 신기해합니다.

그러면서

"봐요..이러니깐 엄마는 안뜨거워도 나는 숟가락이 뜨거울 수가 있쟎아요."라네요.ㅋ

 

이래서 우리꼬맹이들과 저는 야무진 과학씨를 사랑합니다.

쉽고 재미난 설명을 해주어 좋기도 하지만

직접 실험을 해보며 몸으로 느껴볼 수 있게 자세한 실험설명까지도 곁들이고 있으니깐요.

이제 울 꼬맹이도 열렬이로 변신한 야무진과학씨 못지않은 열박사가 될 거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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