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우렁찬 목소리보다는 작은 속삭임을들을 수 있어야 한다. 자신 없는 음성으로 낮게 읊조리는 소심한 목소리에 삶의 깊은 진실이 숨어 있을 때가 많다. 그런 웅얼거림을 잘 들으려면 발화자 가까이에서 귀를 기울여야한다.
작가는 우렁찬 목소리보다는 작은 속삭임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자신 없는 음성으로 낮게 읇조리는 소심한 목소리에 삶의 깊은 진실이 숨어 있을 때가 많다. 그런 웅얼거림을 잘 들으려면 발화자 가까이에서 귀를 기울여야 한다.
주인공은 그가 누구든 매력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처음에는 형편없고 멍청하더라도 그가 주인공인 한,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매력적인 인물로 바뀐다. 왜냐하면 소설의 플롯은 대개 지금 자신에게 없는 것을 얻기 위해서 생고생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생고생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수고를 무릅쓰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생고생의 길로 나설 때, 우리는 그 인물에게 매력을 느낀다.
"제가 예술가가 주인공인 소설에는 좀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리고 프리랜서들한테 사람들이 늘 하는 말이있잖아요. 그거 네가 원해서 하는 거 아니냐고.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편의점 나가서 일하면 최저임금은 받을수 있다고. 반박하기가 어렵더라고요."
" 내가 축 생신, 축 결혼, 축 회갑은 봤어도 축 사랑은 처음 보네."순임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