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걸즈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6
김혜정 지음 / 비룡소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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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걸즈!

 

서울 문화재단 주최로 2012 책 읽는 서울 '올해의 도서' (전체 10권) 청소년 부문의 책 으로 선정된 김혜정 작가님의 소설 하이킹 걸즈는 의문투성이의 삶 속에서 우왕좌왕하는 두 문제아 소녀의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통해 청소년시기의 그들만의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다른 아이를 때려서 구치소에 간 한 소녀와 왕따를 당해 그 괴로움을 다른 아이의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풀던 한소녀가 소년원에 가지 않는 대신 시범으로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사막 길을 걸으며 여러가지 사건을 겪고 자신의 과거와 미래, 가족에 관해 생각하면서 성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청소년기 정체성의 혼란에 의한 비해을 몸과 땀으로 맞서면서 여해을 하는 길 위으 문학 으로 그 참신한 발상과 설정, 그것을 안정된 문장에 잘 담아 낸 작가의 경쾌하며 풋풋한 감성이 미래 청소년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들었다.

 

보호자인 미주라는 언니와 함께 은성이와 보라는 엄청난 열기 속에서 하루 종일 걸어야하는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하게 된다. 음식이 입에 맞지않고 지리도 익숙치 않고 아파서도 안되며 오직 게속 걸어야만 하는 여행은 실크로드 도보 여행에서 은성이는 오직 짜증만을 내게 된다. 그리고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은성이가 가게된 이유가 나오게 되는데, 미혼모의 딸인 은성이는 그 사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 아빠 이야기에 예민한 은성이는 아빠나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에민하게 반응을 한다. 그리고 보라는 친구들이 따돌리는 것을 참지 못 해 혼자 있는 외로움을 친구들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것으로 풀어내게 된다. 이렇듯 서로 반대의 위치해 잇는 은성이와 보라는 어느날 보라의 이탈로(도망으로) 은성이도 함게 길을 잃어 이탈을 하게 된다. 그렇게 갖가지 시련들과 상황들을 극복해 나가는데... 과연 은성이와 보라는 잃어버린 지신을 찾을 수 있을까?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해 서로 반대되는 은성이와 보라의 입장을 보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누구나 아픔이 잇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듯이 은성이와 보라는 함게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며 서로를 이해 하게 된다. 우리도 단지 가해자와 피해자라고 단정짓지 말고 서로의 입장에서 바라봐 주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실크로드 도보 여행이나 그 지역에 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해 이해가 어려웠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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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는 나중에를 좋아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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