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ㅣ 네버랜드 헝겊 그림책 1
라헬 웰스 그림, 피오나 와트 글 / 시공주니어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어느 집이나 남자 아이를 기르고 있는 집이라면

대부분 집에서 부산스럽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을 것이다.

우리집도 예외가 아니라서 이제 두돌이 안된 녀석이 집안 거실이 모자랄 정도로

특히나 자동차를 가지고 열심히 거실을 뛰어다니면서 어지럽히고 있다.

그래도, 이런 녀석을 가만히 앉아서 얌전하게 만들어볼 요량으로

"엄마가 책 읽어줄게요~~" 하면서 꼬셔보아도

역시 책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자동차를 가지고 같이 놀자고 떼를 쓴다.

그런 녀석의 눈을 사로잡는 책 한권!!

상투적이지만 네버랜드 헝겊 그림책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해 주었다.

역시나 어린 녀석이라 긴 시간동안 책을 가지고 놀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이 그림책을 펼쳐놓고 읽어주면 재미있게 듣고 있다가

맨 마지막에 있는 "안녕? 프레디! 진주를 찾았어~!"라는 대목에 오면

저도 신이 난다고 "안녕~~ 안녕~~" 하면서 손을 흔들며 좋아하고 있다.

정말 너무나도 해 보고 싶었던 모습이다.

장난감보다도 이렇게 엄마랑 책을 읽으면서 따라하고 재미있다고 웃고......

네버랜드 헝겊 그림책이 이렇게 아들 녀석과 나의 사이에 더 많은 웃음을 가져다 주고 있다.

헝겊으로 되어 있어서 빨수도 있고, 다칠 염려도 없고 게다가 여러가지 소리도 나고.......

정말 마음에 쏙드는 책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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