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고양이 이야기 하늘을 나는 책 8
이토 미쿠 지음, 소시키 다이스케 그림, 고향옥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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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도 고양이가 한마리 있어요!

비창코라고 하는 고양이인데요~나이는 11살이고 남자 고양이 입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반려묘 인데요~

비창코가 나이가 많아서 요즘에는 아픈데도 많고 많이 놀지도 않습니다.

평균수명이 13년 정도라고 하는데

우리 비창코는 더 오래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사랑한다고 안아주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 비창코가 없어지면 우리가족은 어떨까에 대해서 종종 준비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그런 이야기가 힘들기만 한가 봅니다.

마음에 준비가 될 수 있게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와 떠나보낼 날 너무 슬퍼하지 않으려고

비슷한 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책에 나오는 고양이 이름은 "고토라 " 입니다.

나이는 16살이나 됩니다.

고양이 치고는 참 오래 살았죠!!

이 고토라라는 녀석이 평소 좋아하는 밥도 잘 먹지 않고 뛰어다니지도 않자 가족들이 걱정을 합니다.


동네에 새로생긴 동물병원에 데려가 봅니다.

특별히 어딘가에 이상이 있지는 않지만 늙은 고양이들은 신장이 약하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반려견, 반려묘에 대한 보험이 많습니다.

심지어 장례를 치뤄주는 그런것도 있죠.

동물병원에가면 보험이 들어있지 않는 경우 비용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 비창코도 최근에 눈에 이상한게 있어서 동물병원에 갔을때

병원비가 상당히 많이 나와서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고토라가 병원에 다닌지 두달이나 지났지만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죠.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고양이다 보니 그럴수 밖에는 없을것 같다는 예상을 하기는 했습니다.



고양이를 그렇게 썩 좋아하는 티를 내지 않던 엄마도 잘 먹지 않는 고토라를 위해서

동물병원에서 들은 신부전 증상에 좋다는 사료를 사다 주지만 그것마저 잘 먹지 않아서

가족들이 모두 속상해 하고 있네요.,,



일하는 직장이 멀어진 아빠는 주말에만 집에 옵니다.

오랜만에 온 아빠도 안아보니 뼈가 만져지는 고토라가 더욱더 걱정이 됩니다.

아마 저희집 첫째는 듣자마자 눈물을 쏟아 냈을거 같네요....



고토라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만 갔습니다.

축 늘어져 숨만 힘들게 쉬고 있는 고토라와 가족들의 슬픈 이별 이야기가 저희 가족들에게도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아이들은 맨 마지막장을 읽고는

비창코에게 쪼르르 달려가 꼭 안아주는데요 ㅎㅎㅎ

비창코는 마냥 귀찮기만 한지 도망을 가네요 ㅎㅎㅎㅎㅎ

많은 반려동물의 가족들이 이런순간이 올거라는 준비를 하고 있고

나름대로의 준비를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족도 편히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만

이런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될지..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책을 읽음으로써 한번 더 지금 우리가 조금더 사랑해 줄 수 있을때 열심히 사랑하고,

많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영상이나 사진을 많이 남겨 놓으려고 합니다.

오늘은 집에가서 더더 예뻐해 줘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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