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범 리퍼를 쫓던 프로파일러 최승재 경위. 리퍼를 죽이려 하지만 아내와 딸이 인질로 잡혀있다는 걸 알고 멈칫한다. 그러다 동시에 번개를 맞아 둘은 사망한다. 이후 최승재는 살인 용의자 우필호의 몸으로 환생한다이제부터 그는 바쁘다. 우필호의 몸에 적응해야 하고 살인 용의자의 육신이다 보니 경찰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아내와 딸의 시신을 찾아야 하고 우필호의 억울한 복수도 해야 한다동료 조우리에게 자신이 환생했음을 입증하고 도움을 받는다. 그러다 리퍼도 자신처럼 환생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하고 과연 리퍼가 누구의 몸 속에 들어갔는지 프로파일러의 감각을 되살려 찾으려 한다우필호는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그만큼 빠르게 리퍼의 눈에 발각된다. 환생이라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만 주저하지 않고 거침없이 달려가는 우필호를 따라다니다보니 어느새 결말이다#듀얼 #래빗홀 #전건우 #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