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장 단문영작 하루 한 문장 SNS English
유소영 지음 / 지혜정원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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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영어로 내 소식을 올리고 싶다!

하루 한 문장 단문영작으로 시작해보자.

 

온라인상에서는 전세계에 있는 누구라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만날 수 있습니다. 나의 소식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호주, 독일등 전세계에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고 그들의 소식 또한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공간에서는 서로를 몰라도 쉽게 하나의 공통점을 찾아 금방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짧은 메세지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상황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이런 공간을 이용한 영어 공부를 하기도 하죠. 저 역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메세지를 올릴 때 우리나라 말과 함께 영어를 적어놓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내용을 알게 하기 위함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단문영작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도서들 가운데 SNS와 연계하여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하고 있고 많이 보고 관심을 갖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SNS를 통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컨텐츠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SNS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매일 짧지만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자신의 SNS에 다양한 의견을 영어로 표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도 되겠죠?

 

 

책의 제목은 '하루 한 문장 단문영작'으로 영작에 막연한 막막함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큰 부담없이 살펴볼 수 있도록 재치있게 정했습니다.

이 책은 간략한 설명과 함께 독자가 직접 짧은 문장을 영작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게 'Basic Writing Skill' 과 'Picture & Writing' 로 나뉘어져 있고 상황별 Section들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문장들을 직접 영어로 바꾸어 써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공감하겠지만 처음 시작은 늘 거창하게 시작하지만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학원이나 영어책으로 공부를 재대로 해보리라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본인의 수준보다 어렵거나 지나친 설명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수업이나 도서를 접한다면 앞부분에만 흔적이 남아있고 뒤로 갈수록 새 책으로 남게되는 상황이 반복될 뿐입니다. 

 

 

'Basic Writing Skill' 에서는 우리가 영작을 힘들어 하는 이유에 대한 다양한 설명들과 어떻게 하면 영작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과 함께 직접 영작을 할 수 있도록 몇가지 예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작에 앞서 우리말을 영어로 바꿀 때 주의해야 할 부분과 많이 틀리는 부분을 알고 넘어갈 수 있어 짧은 구성이지만 알찬 내용들로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icture & Writing' 에서는 SNS에 올리는 수많은 사진들과 일상생활들에 대한 이야기를 섹션별로 나눠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모두 우리가 흔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 올린 글에 대한 덧글을 어떻게 달 수 있는지도 함께 구성이 되어 있어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문장들을 직접 읽고 써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더군요.  

 

영어공부를 할 때 누군가는 문장을 통째로 외우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단어 하나하나를 외워서 문장을 만들기 보다 문장 전체를 하나로 생각해서 입에 달고 다니면 훨씬 언어가 빨리 늘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응용이 되려면 문장을 어떻게 구성하고 만들면 되는지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문장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주제들과 말들을 어떻게 영어로 바꿀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영작에 자신이 없거나 짧은 문장이라도 하나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면 꼭 추천해 드릴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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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발음부터 배운다
박원규 지음 / 토마토(TOMATO)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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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발음이 좋지 않으면 대화 불능!!

 

모국어도 아닌 외국어인 영어에 대한 짝사랑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나라 대한민국! 영어에 대한 조기교육 열풍으로 이제는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왠만한 대화를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것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적어도 제가 어릴적에 주입식 교육에 치중되어 있었던 교육을 받았던 것과 비교한다면 지금은 원어민에게 직접 배우고 외우는 영어가 아닌 이해하는 영어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공부는 뭐랄까.. 마치 오랫동안 풀지 못하는 숙제 같다는 느낌입니다. 학교 다닐 때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가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회사 취업에 필요한 도구로 어떤 사람은 외국인과의 대화가 목적인 취미로 어떤 사람은 자기 계발을 목적으로 계속해서 공부를 합니다.

영어 학원 역시 불황을 모르고 계속 성장해 나갑니다. 토익반이니 토플반이니 회화반이니 수많은 학원에서 적지 않은 돈을 들여가며 우리는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가 점수가 아닌 대화의 목적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필요한 경우라 회화를 위한 여러가지 공부들을 해봤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이 그럴겁니다. 그런데 학원을 가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 혹은 아이들을 가르칠 때 보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diction(발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외워서 많은 대화가 가능하지만 정작 재대로 된 영어 발음 하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어는 우리나라 말과 달리 강세와 리듬, 억양이 매우 중요한 언어이기 때문에 같은 말이라도 어디에 강세를 주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지고 어떻게 리듬을 가지고 말하느냐에 따라 알아듣기 힘든 말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할 때 무엇보다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발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영어의 발음을 기초적인 부분부터 잡아줄 수 있는 책으로 초보자부터 중고급자까지 모두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영어! 발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자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따라하기 쉽게!!

mp3 파일로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하자!

 

이 책은 우리가 아주 많이 틀리는 발음부터 잘못 인식하고 있는 발음이나 영어에서 중요한 모음을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매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못 발음하거나 발음하기 어려워 하는 [l]과[r], [p]와[f], [b]와[v], [d]와[th] 등 유사한듯 보이지만 전혀 다른 발음들 부터 연음과 혀의 위치등 영어를 재대로 발음하기 위한 조건들을 상세하게 그림과 해설로 설명하고 비슷한 단어들을 나열하여 직접 발음하여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단어들의 발음들은 원어민의 발음을 통해 들을 수 있고 자신의 발음과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그림을 통해 혀의 위치와 입술등을 어떻게 해서 발음 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똑같이 따라하려고 애쓰는 수고를 줄여 보다 효과적으로 발음을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만 발음이 비슷한 단어나 한 단어지만 악센트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단어들을 모아 각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 수 있어 재밌더군요.

또 영어에서 중요한 띄어 읽기를 옳바르게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도 있어 확실히 실제 영어로 대화를 할 때 필요한 부분들을 조목조목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다른 어떤 책보다 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초보자가 보기에도 좋지만 발음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 중급 이상자들이 보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일단 재대로 알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재대로 알아 들으려면 재대로 된 발음을 자신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외우는 기계식 학습에서 벗어나 우선 재대로된 발음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리스닝(듣기)연습이 된다면 훨씬 쉽게 영어와 친해 질 수 있을 겁니다. 영어를 재대로 잘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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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 Movie Tie-in 펭귄클래식 139
솔로몬 노섭 지음, 유수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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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에서 노예로..

한 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남자의 이야기.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서나 배웠던 미국의 노예제도와 노예들의 고달픈 삶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 나왔습니다. 실제 노예로 12년을 살았던 한 남자의 이야기가 이렇게 뒤늦게 화두에 오르고 영화로 제작된 것은 그동안 우리가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그들의 힘든 삶을 밖으로 끄집어내 눈에 보일듯 상세하게 전하고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이제는 사라지고 역사로만 알고 있는 노예제도와 노예로 살아가는 삶이 어떤 것인지 정말 상세하고 잔인하게 그려져 있는 책. 마치 소설과도 같은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노예 12년은 솔로몬 노섭이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1인칭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읽다보면 내가 마치 책의 주인공이 된 것 처럼 감정이입이 됩니다. 묘사가 매우 상세하며 노예로 살아가는 위험하고 잔인한 삶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그 이야기가 생생한지 그의 삶이 눈에 보이듯 그려져 나가고 그가 괴로워하고 위험을 맞이할 때마다 같이 숨을 죽이게 됩니다.

 

인간이면서 인간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흑인 노예들

 

한 남자가 어쩌다가 평범한 자유인에서 처참한 노예로 12년을 살아갈 수 밖에 없었는지 그의 이야기를 눈으로 따라가다보면 인간으로써의 삶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흑인 노예들의 삶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인간이지만 인간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노예의 삶. 주인에게는 가축과 똑같은 취급을 받고 살아가는 노예의 삶.
노예가 되는 순간 그의 이름도 사라지고 밥을 먹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심지어 결혼을 하는 것도 주인의 허락과 결정에 따라가야 하는 그들의 삶은 인간의 삶이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매일 고된 노동과 매질을 당해도 반항할 수 없고 외출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흑인 노예들의 삶을 살아가게 된 솔로몬 노섭이 어떻게 그 모진 세월을 견뎌왔고 결국은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지 읽어가다 보면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고 인간의 존엄성을 중요시하는 나라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노비제도가 있어 양반과 천민을 나눠 마치 인간에게 등급이 나눠져 있는 것 처럼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미국도 우리나라도 모든 나라가 인간은 평등하다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지만 불과 몇세기 전만해도 누군가에게 인간은 피부색만으로도 등급이 나뉘어져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였던 겁니다.

 

책의 내용 중에 노예를 부리던 주인들 중 노예를 짐승같이 다루고 폭언과 구타를 서슴치 않는 몇명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정말 중요한 말이 나옵니다.

그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흑인들은 채찍질을 해도 괜찮고 나이가 많은 흑인 노예들 조차 자신들이 기르는 가축보다도 못하게 대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지은이의 고백이 나오는데 정말 그런 일이 가능할까 싶지만 보고 자란 것이 그런 환경이라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 들이게 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움을 갖게 됩니다.  

이 소설은 이미 영화로 만들어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소설을 읽는 것 만으로도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되는 내용에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궁금하더군요.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간으로써 당연히 누려야 할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살았던 많은 흑인 노예들. 돈으로 거래가 되었던 그들의 목숨 그들의 삶을 보상해 줄 무언가가 과연 존재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소설을 통해 단순히 옛날 이야기처럼 알고 있던 그들의 삶을 가시화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꽤 가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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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20시간의 법칙 - 무엇이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완벽하게 배운다
조시 카우프만 지음, 방영호 외 옮김 / 알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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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실천 목표는 NO! 즐겁게 원하는 목표에 다다르는데

필요한 최소의 시간. "처음 20시간"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2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2014년을 맞이하면서 계획하셨던 일들은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계신지요? ^^

저는 솔찍히 제가 계획했던 목표 중 하나를 벌써 어겼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이루지 못한 것이 아니라 제가 세운 계획이 조금 더 구체적이지 않았고 조금 더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되돌아보면 이런 일들이 늘 반복되었고 때론 스스로에게 실망도 하고 때론 으샤으샤 응원도 해주면서 매번 자기 합리화를 되풀이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새해가 되기 전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또 새해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잡았던 여러가지 계획들과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참 많은 노력들을 합니다.

자기계발 도서가 우리나라처럼 다양하게 출판되는 나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서점에는 수많은 방법들과 계획들을 잡아주는 도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꽤 여러권의 책을 읽었고 마음을 다시 잡고 싶을 때 꺼내어 읽기도 합니다.

전에 읽었던 책 중에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인상 깊었던 책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모두 자기 전문 분야에서 최소 '1만 시간' 을 투자했다는 공통점에 주목하여 집필한 책입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누어 하루 3시간 10년을 투자하면 누구나 자기의 전공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얼마나 집중하고 노력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긴 합니다.)

이를 계기로 저도 마음을 다잡고 1만 시간의 법칙을 적용해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나이에서 다시 10년이라는 시간을 더하려니 너무 늦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을 더해서 기간을 줄여야 하는데 하루 3시간을 지키는 것도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저 뿐만이 아니고 많은 분들께서도 공감하는 부분일 겁니다. 사회 생활을 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자기 전공 분야의 일을 회사나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제외하고 매일 하루 3시간을 투자하여 꾸준히 지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처음 20시간의 법칙" 이라는 책입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을 읽었던 저로써는 흥미를 끌 수 밖에 없는 제목이였고 또 다른 마법의 법칙이 담겨져 있을꺼란 호기심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모든 일에 프로페셔널이 될 순 없다!

 

'처음 20시간의 법칙'과 '1만 시간의 법칙'은 모두 자기 분야의 일이나 어떤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함과 일정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같은 맥락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모두가 자기 전문 분야에서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모든 일에 프로페셔널이 될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주어진 시간과 환경,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1만 시간의 법칙'을 적용하여 프로페셔널이 되자라고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누군가에게 기타 연주는 자신의 생업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생업에서 벗어나 쉼을 줄 수 있는 취미 활동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같은 일을 대하는 태도는 자신이 처한 환경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일을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 또한 개개인 마다 다릅니다.

기타 연주가 생업인 사람은 당연히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해 '1만 시간의 법칙'을 적용하여 꾸준히 정진해야 하지만 기타 연주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1만 시간을 투자하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처음 20시간의 법칙'은 바로 이런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분들께 필요한 책입니다. 누구나 다 프로페셔널이 될 필요는 없다는 점에서 시작한 책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처음 20시간.

당신의 새로운 목표에 가까워지는 시간.

 

이 책은 '어떤 일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잘 배울 수 있는 것' 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에 필요한 시간이 '처음 20시간(The First 20 Hours)' 라고 말합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하루 1~1시간 30분을 20~30일' 정도 투자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나누고 보니 확연하게 '1만 시간의 법칙'과 목표 지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어떻게 보면 이 시간의 차이가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그럼 왜 처음 20시간이 중요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배우던 직업으로 일을 배우던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할 때 가장 힘든 시간은 일의 진척이 보이지 않을 때 찾아 옵니다. 그런데 이 시간은 때론 너무 빨리 찾아 오기도 하죠.

저도 음악을 가르치다 보면 때론 취미로 배우러 오는 분들이 있는데 입시나 전문 오디션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친구들 보다 훨씬 조바심을 잘 내고 쉽게 포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을 즐기기 위해 왔는데 생각 보다 어렵고 잘 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이내 호기심을 접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와 반대로 꾸준히 배워나가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이 책의 제목과 제법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루에 적어도 1시간 정도를 꾸준히 투자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어느덧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 분의 실력도 좋아지는 것을 봅니다.

처음 20 시간은 그런 의미에서 꽤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성급하게 결단을 내리지 않고 또 무리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는거죠.

 

책에서 소개하는 처음 20시간의 법칙에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책의 중후반 부터는 작가가 배우는 취미활동들을 어떻게 적용해 가는지를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그 취미에 흥미가 없는 분들이 읽는다면 오히려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한 처음 20시간의 법칙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고 실천해볼만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한달 정도를 투자하여 올 한해는 자신이 목표로 세운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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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위한 무대 발성법
박용열 지음 / 성안당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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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무대 발성법.

기본을 다루다.

 

실용음악을 전공하려는 아이들을 가르친지 햇수로 벌써 9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학생들을 대학에 보내거나 기획사 오디션등에 합격을 시키면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에 대한 보람을 매년마다 새롭게 느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자연스럽게 저 또한 스스로 많은 공부가 되고 연습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5년쯤 되던 해 부터 저는 발성법에 관한 책들을 많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보컬뿐만 아니라 음성에 관한 세미나가 있다면 참석하여 새로운 지식들을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체계적이고 정확한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마음 속 깊숙히 느끼게 됩니다. 이유는 많은 부분에서 잘못된 지식이 퍼져있거나 혹은 재대로  알지 못하고 얼렁뚱땅 아는 지식을 가지고 노래하는 가르치거나 부르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노래를 잘하는 방법에 관한 수많은 책들 가운데 어떤 책들은 두고두고 읽고 공부하고 싶은 책이 있는가 하면 어떤 책은 이 저자가 무슨 깡(?)으로 이런 책을 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책을 고를 때 반드시 선생님의 도움을 받길 바랍니다. 아무 책이나 샀다가는 잘못된 지식과 더불어 도움이 되지 않는 mp3 파일을 부록으로 받게 됩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참고 서적이 될 만한 책입니다. 뮤지컬 무대에서 30년동안 공연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뮤지컬 배우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다룬 책입니다. 

 

뮤지컬 무대 발성법과 일반 발성법은 무엇이 다른가?

 

 

 

흔히 뮤지컬을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합니다. 노래는 물론이고 연기와 춤까지 한 무대에서 관객들은 배우들의 감정 표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 때 우리나라에서 뮤지컬붐이 일었을 때 해외 유명 뮤지컬들은 물론이고 창작의 붐까지 더해져 뮤지컬 시장이 그야말로 전성기를 이룬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열기가 다소 식은 분위기이지만 아직도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이 많고 뮤지컬 학과가 대학에 계속 신설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기본적인 발성과 호흡법등은 실용음악이건 뮤지컬이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뮤지컬을 배우려는 학생들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정확한 발음으로 멀리 있는 관객들에게까지 대사가 명확하게 전달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뮤지컬은 기본적으로 극이기 때문에 배우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정확하게 들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물론 노래할 때의 감정표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객들이 극에 빠져들 수 있게 하는 힘. 바로 전달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극의 상황 중에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로써 노래가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듯이 부르면 안됩니다. 발음이 앞쪽에 붙어 명확하게 발음되어 멀리까지 대사가 전달되어야 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감정선을 망가트리지 않게 전달되야 한다는 점과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사를 하면서 노래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노래만 부르는 무대보다 훨씬 성대에 부담을 주기 쉽워 뮤지컬 무대 발성법은 일반 실용음악 발성법과는 차이를 보입니다.

 

 

이 책은 뮤지컬에 대한 기본 상식부터 발성법과 호흡법을 깊이는 아니지만 큰 틀에서 중요한 부분만을 요약하여 설명하고 넘어갑니다.

발성법이라고 해서 디테일한 발성법과 호흡법을 기대하고 책을 본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 뮤지컬을 하는데 있어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한다는 생각으로 본다면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뮤지컬 곡을 상, 중, 하로 소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 수준에 맞는 곡들을 선별하여 연습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어떤 부분에 주의하며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 등을 설명과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부록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뮤지컬 극단과 뮤지컬 학과를 소개하고 뮤지컬 오디션 공고 및 응시원서 작성하는 방법등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학생들이 가장 궁금할 수 있는 발성 연습곡을 CD에 수록하여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해두었다는 점도 추천할만합니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은 대부분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몰라 망설이거나 목표 없이 학원에 나가 무의미한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 자신의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미래의 뮤지컬 배우가 되어 무대 위에서 자신의 꿈을 노래하고 있을 그대를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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