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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형님들의 진짜 운동 - 20대 체력이 그립지 않냐고? 나는 지금이 최고다!
최영민 지음 / 한문화 / 2014년 8월
평점 :

중년, 나이를 잊어라?? No!!
나이에 맞는 운동을 하자!!
불혹[不惑] 나이 마흔을 일컫는 말로 공자가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봤을 때 "나이 40에 비로서 세상의 미혹에 흔들리지 않았다." 라는 말에서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일생에서 40년은 꽤 중요한 의미입니다. 꽃다운 10~20대를 보내고 30대에 자신의 일을 정하고 자립하며 40에는 이제 안정감을 갖을 시기라고 생각되지만 공자는 세상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었다는 말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습니다. 마흔살이 되면 유혹이 더 많아지기 때문일까요? 그게 아니라 마흔 전까지 수많은 유혹에 흔들렸다면 이제는 그런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가 되었다는 의미겠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유혹들이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힐지 우리는 상상도 못하겠지만 자신의 얼굴에 자신의 인격이 드러나는 마흔에는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며 더이상 핑계를 대지 말아야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저역시 이제 마흔을 바라보고 있자니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싶습니다. 아직도 마음은 20대 청춘의 언저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수많은 유혹들과 싸워 이겨나가야 하며 안정감을 갖고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안녕까지 책임져야 할 나이! 그 어떤 시기보다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의 고민으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나이살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춘의 시기에는 운동을 하지않아도 식단만 잘 관리한다면 버틸 수 있는 체력과 호리호리한 몸매를 갖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를 하지 않으면 주체할 수 없을만큼 불어나는 살들에 자신의 모든 자존감이 파묻히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살이 쪄서 뚱뚱해지고 몸이 둔해지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 자존감등이 떨어지게 되면 매사에 의욕도 없어지고 사람이 쉽게 지치게 되어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미스터 코리아 대회에 나가는 분들처럼 몸을 만들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루 하루가 예전과 다른 나를 발견하고는 여기저기 운동법도 찾아보고 동네 헬스장의 가격을 알아보고 다닙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헬스를 끊어놓고 한달도 안되 도네이터가 되는 경험을 해본 필자로써는 차라리 그 돈을 다른 유용한 곳에 쓸걸 하며 후회를 하게 됩니다.(쓰라리네요. ㅎㅎ)
맞습니다. 우리는 우리 나이에 맞는 운동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한 운동인지 그리고 내가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인지가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불혹을 바라보고 있거나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단순히 운동법이 실려 있는 책이 아니라 어떤 운동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놓고 있고 그 운동의 수준이 정말 부담없이 할 수 있도록 소개가 되어 있어 누구나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많은 운동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 연예인 몸매 만들기나 헬스 트레이너 같은 몸매를 만들기 위해 부담스러운 운동과 시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을 읽음과 동시에 동기부여가 아니라 동기저하가 걸리게 되는데 이 책은 어려운 동작이나 특별한 장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운동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무엇보다 부담감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저는 특히 앞부분에 소개된 저자의 경험과 동기부여에 관한 글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운동법과 운동 순서를 보기 위해 펼쳐보는 책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책에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저도 아는 운동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그 운동들이 상당히 효과가 좋다는 글을 보고 내심 마음이 흡족하더군요. 이유는 힘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고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바로 '스콰트' 와 '플랭크 운동' 입니다. 집에 있을 때나 밖에서 가끔 생각날 때마다 해보는데 짧은 시간동안 하는 운동임에도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는 운동들입니다. 책에서는 조금 더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동작들을 소개하고 있어 도움이 되더군요.
무턱대로 1년 정기 헬스를 끊었다가 도네이터가 되신 분, 도무지 운동하는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는데 익숙하신 분, 귀찮게 어디 움직이는게 싫으신 분, 처져가는 뱃살은 걱정인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분. 이 모든 분들께서 시작점에서 보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