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재미! 즐거움을 주는 책

흔한남매 12 ㅣ 흔한남매 12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흔한남매 시리즈는 워낙 아이들이 좋아해서 다음권을 기다리고 기다리게 되지요.

아들이 숙제하다가 쉬면서 흔한남매 보는낙이 쏠쏠하다고해요 ㅎㅎ
재미있게 보다보면 웃고 즐기며 힐링도 되는 책!


이번 12권에서는 개성 만점 으뜸이 채널, 공포의 버스 안내 방송, 떡볶이 뷔페에 간 흔한남매, 으뜸이의 최악의 생일 파티, 상상 속 방학과 현실 속 방학의 차이, 엄지의 비밀 일상 등의 에피소드가 담겨있어요.
보는 내내 키득키득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어요.


12월에 흔한남매 12권도 재미있게 보며 즐거운 연말을 보내보아야겠어요~

스마트폰 너머의 세계로~~

배고픈 늑대가 사냥하는 방법
밤코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요즘 세대의 현실을 늑대 유튜버의 목소리로 나타내어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예요. 책 상단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고 있는듯이 와이파이 표시와 배터리 잔여표시가 되어있는 디테일까지 재미있어요. 또한 채팅창의 대화 내용과 문자메시지 대화 등으로 요즘 세대의 소통 방식을 인용한 점도 새롭게 느껴지는 책으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2회 미래엔아이세움 어린이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멘션 수상 작가

2021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멘션에 선정된 밤코 작가의 뛰어난 상상의 세계가 톡톡 튀는 색채로 재미있게 그려졌고요. 뛰어난 상상력으로 인간을 사냥하는 거대 늑대가 무서운 존재라기보다 매력적으로 그려지는데요. 늑대 배속을 마치 놀이 공원처럼 재미난 공간으로 표현한 점이 놀랍기도 해요. 상상력을 마구 자극해주는 책이예요.

스마트폰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고 일어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이 가는 내용이예요. 할머니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빨간 망토, 서로를 꼭 끌어안은 연인들, 끊임없이 사진을 찍는 남자, 가족에게 귀가를 알리는 아저씨까지 각각의 인물들은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다는 공통점 너머 우리 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스마트폰 너머의 세상의 일들을 상상하며 그려내어 우리 삶의 현실을 염려하며 그 부분을 예리하고도 유쾌하게 담아낸 책이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쉽게 읽어지지만 요즘의 문제들을 담고 있어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대화를 나눌 여지를 충분히 주는 것 같아요

재미있게 보며 배우는 자연관찰책

에그박사 8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ㅣ 에그박사 8
에그박사 지음,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이승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에그박사 8권 출간소식이예요.
이번 8권은 흡혈동물에 관해 담겨있어요.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진드기,벼룩 등과 흡혈박쥐!
재미밌보 흥미로운 만화와 탄탄한 스토리로 되어있는건 물론이고,
다양한 워크북 활동까지 할수 있게 수록되어 있고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기다리는 책이에요.

신비롭고 놀라운 자연생물 이야기를 접하며 관찰력과 호기심 해결 그리고 집중력,사고력을 높여줄수 있으니 더더욱 좋네요!


<에그박사8> 출간을 기념 퀴즈에도 참여해야겠어요!

흔한남매와 함께 즐겁게 읽는 고전!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2 - 전우치전·콩쥐팥쥐전·금오신화 ㅣ 흔한남매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고전 문학에는 옛 조상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생활상이나 가치관등을 자연스레 습득할수가 있게 되요. 그래서 아이들이 고전 문학을 읽으며 신분 제도, 과거 제도, 생활 풍속 등 옛날 사람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효, 예절등 옛사람들이 중요시했던 가치관에 대해서도 배울수가 있기에 꼭 읽어보면 좋아요.
중, 고등학교때 내신이나 수능에 대비하여 고전을 많이 읽어두면 좋은데 초등학생때부터 재미있게 접하다보면 어렵지않게 자연스레 받아들여져서 다양한 고전을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될꺼예요.
그런데 고전은 뭔가 어휘도 어렵고 문장도 익숙치가 않아서 막상 읽기에 거부감이 들수도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흔한남매를 따라 고전 스토리로 같이 들어가보면 재미있는 고전을 만나게 될꺼예요.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다보면 고전에 관한 친근감이 생긴답니다.

이번에 2권에서는 전우치전, 콩쥐팥쥐전, 금오신화를 담고 있어요.
독서는 재미있게 노출해야한다는 점에서 너무나 좋은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가족간의 대화의 중요성

엄마를 구하라! ㅣ 다짜고짜 가족 구출 프로젝트 2
송정양 지음, 이광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0월

다짜고짜 가족 구출 프로젝트!
아빠를 구하라편에 이어 엄마를 구하라편이 나왔어요.
용감한 남매의 엉뚱한 상상으로 가족을 구하는 이야기인데요.

어느 집에서나 이런일들이 있었을꺼예요. 아이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거나 상황을 얘기하는걸 생략해서 서로 오해가 생기거나 일이 꼬이는 경우요. 어른들은 일단 어른들 상황과 일 처리가 우선이라 아이들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이것부터 좀 해결하고~”라던가 “바쁘니가 이따 얘기하자”하면서 상황을 알아줄꺼라 생각하고 상세한 설명을 못해줄때가 있지요.
이 책에서도 그러한 상황으로 인해 아이들이 엄마의 상황을 오해하고 잘못 생각하여 벌어진 일들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담았지만, 읽고 나면 가족구성원들간의 대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답니다.

과로로 쓰러진 엄마를 돌보려는 남매는, 수상한 전화를 받고 아픈 몸으로 수상한 일들을 보는 엄마가 보이싱피싱을 당하는지 알고 구출작전을 펼치는데요..
처음부터 어디가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친절히 대답해주었다면 이런 소동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말이예요.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속마음을 터놓으며 대화를 나눠본다면 어떨까요?
서로의 속마음을 더 이해할수 있게 되어 알쏭달쏭한 행동들까지도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할수 있겠지요.
이러한 책일 읽고 함께 나누는 독후활동은 글로 쓰는 독후활동과는 또다른, 자기 생각을 펼칠 수 있고 공감하고 나누는 시간들을 가지는 좋은 시간이 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