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대의 현실을 늑대 유튜버의 목소리로 나타내어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예요. 책 상단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고 있는듯이 와이파이 표시와 배터리 잔여표시가 되어있는 디테일까지 재미있어요. 또한 채팅창의 대화 내용과 문자메시지 대화 등으로 요즘 세대의 소통 방식을 인용한 점도 새롭게 느껴지는 책으로 재미있게 읽었어요.-제2회 미래엔아이세움 어린이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2021 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멘션 수상 작가2021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멘션에 선정된 밤코 작가의 뛰어난 상상의 세계가 톡톡 튀는 색채로 재미있게 그려졌고요. 뛰어난 상상력으로 인간을 사냥하는 거대 늑대가 무서운 존재라기보다 매력적으로 그려지는데요. 늑대 배속을 마치 놀이 공원처럼 재미난 공간으로 표현한 점이 놀랍기도 해요. 상상력을 마구 자극해주는 책이예요. 스마트폰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고 일어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이 가는 내용이예요. 할머니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빨간 망토, 서로를 꼭 끌어안은 연인들, 끊임없이 사진을 찍는 남자, 가족에게 귀가를 알리는 아저씨까지 각각의 인물들은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다는 공통점 너머 우리 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합니다.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스마트폰 너머의 세상의 일들을 상상하며 그려내어 우리 삶의 현실을 염려하며 그 부분을 예리하고도 유쾌하게 담아낸 책이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쉽게 읽어지지만 요즘의 문제들을 담고 있어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대화를 나눌 여지를 충분히 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