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가족 구출 프로젝트!아빠를 구하라편에 이어 엄마를 구하라편이 나왔어요.용감한 남매의 엉뚱한 상상으로 가족을 구하는 이야기인데요.어느 집에서나 이런일들이 있었을꺼예요. 아이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거나 상황을 얘기하는걸 생략해서 서로 오해가 생기거나 일이 꼬이는 경우요. 어른들은 일단 어른들 상황과 일 처리가 우선이라 아이들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이것부터 좀 해결하고~”라던가 “바쁘니가 이따 얘기하자”하면서 상황을 알아줄꺼라 생각하고 상세한 설명을 못해줄때가 있지요. 이 책에서도 그러한 상황으로 인해 아이들이 엄마의 상황을 오해하고 잘못 생각하여 벌어진 일들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담았지만, 읽고 나면 가족구성원들간의 대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답니다.과로로 쓰러진 엄마를 돌보려는 남매는, 수상한 전화를 받고 아픈 몸으로 수상한 일들을 보는 엄마가 보이싱피싱을 당하는지 알고 구출작전을 펼치는데요.. 처음부터 어디가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친절히 대답해주었다면 이런 소동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말이예요.이 책을 읽고 아이와 속마음을 터놓으며 대화를 나눠본다면 어떨까요?서로의 속마음을 더 이해할수 있게 되어 알쏭달쏭한 행동들까지도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할수 있겠지요.이러한 책일 읽고 함께 나누는 독후활동은 글로 쓰는 독후활동과는 또다른, 자기 생각을 펼칠 수 있고 공감하고 나누는 시간들을 가지는 좋은 시간이 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