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멋지게 표현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 차별이라고는 하지만 차이가 차별의 정당성을 확보하지는 못합니다. 특히 인간의 색깔이나 생김새로 차별이 존재한다니 그 얼마나 어리섞고 우스운 일인지...아이가 아직 어려 실감나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우리나라도 여러가지 차별을 겪고 있는지라 같이 생각해볼 여지가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여성의 차별 장애인의 차별 다문화 가정의 차별등 현실에서 하나둘 늘어가는 차별의 이야기가 서로의 차이를 좁혀 나가는 생각의 발전이 되길 바라며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기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참으로 멋진 책이 아니었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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