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펭귄 책콩 저학년 2
야마다 도모코 글, 이토 미키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펭귄은 날개가 있는데 왜 날지 못할까? 아이에게 책 제목을 떠올리며 질문을 했더니 펭귄이 못날아요? 날 수 있는데 합니다. 만화 좋아하는 우리집 막내 만화를 너무 본거죠.ㅎㅎ

'하늘을 나는 펭귄'의 주인공 유나는 미술시간에 하늘을 나는 펭귄을 그리고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합니다.펭귄도 새인데 왜 하늘을 날지 못할까 궁금해진 유나는 집으로 돌아와 동물도감을 찾아보는데 옆에서 텔레비젼을 보던 오빠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느라 나는 법을 잃어버린거라고 말해줍니다.그날밤 창밖을 보던 유나는 하늘에서 새까만 것이 날아 다니는 것을 발견해요. 그런데 그것이 점점 유나 쪽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곤 유나네집 마당으로 쿵하고 떨어졌어요. 밖으로 나간 유나는 그것이 남극에서 온 펭귄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펭귄중에서 가장 키가 큰 코디 펭귄이였어요. 이름은 마이클. 유나는 마이클의 등에 업혀 하늘을 날아보는데... 책 겉표지에 유나가 펭귄에 등에 업혀 하늘을 나는 장면이 바로 이부분이였네요. 유나는 마이클과 어떤 여행을 할까요?

펭귄이 하늘을 나는줄 알고 있던 우리집 아이는 책을 읽으며 더욱 상상해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다 진짜 펭귄이 하늘을 휠휠 날아다니는 새로 생각할까봐 걱정이 될 정도로 푹 빠져서 읽고 있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그 상상력을 키워주는데 큰 역확을 하는  흑백으로 그려진 그림이 책을 읽는동안 더욱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펭귄이 하늘을 나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 저희 아이처럼 나는걸로 착각하고 있는 아이들 모두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예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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