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었던 책. 아이들과 함께 감동을 나누고 싶었다.그러다 내가 감동하고 또 울어버렸다..목수의 의도와 사랑, 그 마음을 알면서도.다른이들의 눈을, 세상이 원하는 모양을 쫓아가느라.헐떡이고 힘들었던 시간들.안 따르는 척하지만 마음은 불편했던 시간들..나와 아이들의 속도, 시간, 결에 따라 단단한 마음으로, 내 모습대로 다시 살고싶어졌다..아이를 키우는 나의 모습이 펀치넬로의 모습과 겹쳐.삼남매에게 책을 읽어주다 그만 울어버렸다....어린이를 위한 동화라지만, 어른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책.1.2권도 읽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