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김이율 지음, 박운음 그림 / 새빛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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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약하고 흔들리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괜찮은 척 하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 그리고 잘 지내고 싶을 때 읽으면 정말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책이다.

많이 넘어져봐야 일어난다 얘기하지만 응원하고 아픔을 위로해 줄 누군가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리고 남이라고 위로라고 상처받은 사람에게 전달하면 그건 위로가 되어주질 못하고 더 큰 상처나 부담감으로 남게 되어 쓰리게 남게 된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차라리 울게 놔두거나 함께 울어주는 것이 더 나을런지도 모른다. 같은 경우의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사람마다 마음의 그릇은 다르기에 상처크기도 다를 뿐더러 마음역시 어떤지 알 수 없기에 위로라는 말로 더 큰 상처는 이제 그만.

난독증에 대한 영화 이야기도 나온다.

주인공 이샨은 공부를 못한다고 아버지한테도 맞고 학교에 가기 싫어하지만 새로온 선생님덕분에 난독증에서 벗어나 어려움을 극복해가는데 선생님역시 어릴때 난독증을 겪었기에 이샨을 진정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진정어린 마음을 어루어 만져줄 누군가를 만난다면 상처와 어려움에서 조금은 벗어나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지않을까 싶다.

부족함은 불가능이 아니라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가능성이라는 말에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다.

부족하기에 더욱 노력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발견하지 못했던 나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또한 발견하지 못했던 가능성을 만들고 성장하며 발휘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꿈꾸고 만들어 간 적이 분명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위로의 말이면서도 힘을 낼 수있는 격려의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은 공감할 수 있는 아픔과 이해어린 격려와 희망의 에세이다.
마음이 아플때 들여다보면서 위로를 얻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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