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고나서 듣는 청춘들의 피끓는 애통함에 같이 가슴을 앓는다. / 아프지 않은 청춘이 어디 있으랴.. 또한 격한 세상에 던져진 청춘임에야 그들의 짤막짤막한 말들 사이에도 살에 배어든 피고름처럼 절절한 통한이 있었구나...하고 / 그들 윤. 명서. 미루. 단. 그리고 윤교수, 머뭇거렸으나 뒷걸음질치지 않았고 진실하게 청춘을 노래하였으니 떠난 사람 그대로 떠나게 하고 남은 사람 또 그대로 남아 살아내기를 원하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