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법문의 마지막 말씀이 마음에 남아 적어 놓으려 하네..
-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 테니,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는 저 찬란히 피어나는 꽃과 나뭇잎에게 들으십시오..
봄날의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황홀하던 때, 인터넷 사진으로만 봐오던 광대나물꽃을 처음으로 만난 그 날, 스님의 법문을 TV를 통해 들었었지..
그날 만난 들꽃들의 숨결이 내게 다 스며들지 않았는데도 가슴뛰는 기쁨이 있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