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나왔다. 물론 2014년에 이미 출간된 것이지만, 한국어판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

 

나오미 클라인, This Changes Every Thing (2014년)

 

미국에선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1962) 이후 이 분야의 기념비적 업적이라고까지 칭송하는 듯하다.

기후 변화에 대한 반론도 있지만, 저자는 확실하게 말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전세계 과학자들이 연구해온 결과를 인정해야 한다고.
섭씨 2도가 오를 경우 인류 문명에 가하는 타격은 어마어마하리라는 것을.
저자는 또 말한다. 기술 발전에 이 문제를 의존하는 것의 많은 한계와 위험성을.
결국 저자는 말한다. 정치적 역학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중요한 것은 탄소량이라기보다는 자본주의를 어떻게 변혁할 것인가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이 책을 길잡이로 삼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

늦었지만 지금부터 움직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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