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그림자 속에서
알비다스 슐레피카스 지음, 서진석 옮김 / 양철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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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다양한 절망과 마주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과거에도 그랬습니다.

수 많은 절망.

그 중에서도 전쟁 이라는 절망은
긴 시간 동안 우리 가까이에 남아있습니다.

-

그런데 여기 잊혀진 절망이 있습니다.

동프로이센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동프로이센을 점령한 러시아

그리고 그곳에 남은 독일인들


의지할만한 사람들은
전쟁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그곳을 떠난지 오래.

동프로이센에 남아있는
나라가 없어진 아이들

소녀 레나테는
절망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름을 외칩니다


“내 이름은 마리톄입니다.”


자신을 절망에 빠뜨린
독일식 이름을 지우고
리투아니식 이름을 외칩니다.


소녀는 절망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요?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던
전쟁에서 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곳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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