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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랑이죠
향기바람이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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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현대물#전문직#​첫사랑->쭉사랑#오래된연인#능력남#후회남#기다림

등장인물

남주-한도윤(31):항공사 부기장.집안몰락남.책임감남.능력남.무심남.후회남.해바라기남

여주-이경은(31):방송국 메인작가.능력녀.해바라기녀.지친녀

줄거리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가 첫사랑이 되어 11년을 함께한 도윤과 경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하는 모습을 보며 경은은 여전히 결혼얘기를 꺼내지 않는

도윤의 무심함이 섭섭하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불안한 가운데 묵묵히 도윤을 기다려온 경은에게

변화가 찾아오는데........

나만의 감상(약스포 포함)

요즘은 오래된 연인 소재하면 기본이 10년 이상인 듯 합니다.ㅋㅋㅋㅋ

도윤과 경은도 기본 이상합디다. 무려 11년.......!!!!!!

말이 11년이지 서로가 첫사랑이고 첫경험이고 30대가 되도록 한눈팔지 않은

둘다 해바라기 남녀입니다.^^

둘 사이의 위기라면 역시나 집안입니다. ㅠㅠ

도윤과 경은의 집안차이로 반대가 있던 중 도윤아버지의 사업실패와 죽음으로 도윤이 가장이 되고 수억원의 빚을 지게 되면서

도윤과 경은의 결혼은 소원하기만 하지요.

도윤은 그 무게를 경은에게 지울 수 없어 결혼을 기다리는 경은의 마음을 모른 척

일에만 매진합니다.

책임감이 남다른 건 알겠지만서도 경은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힘들지 않았을텐데요..ㅠㅠ

막 고구마같은 전개는 아니지만 여주 입장에서는 여러번 열폭했을 수도 있을 법한데

경은은 묵묵히 참더군요....!!

보살입니다. 보살....ㅎㅎㅎㅎ

그런 여주에게도 참지 못하는 순간은 있지요. 스포라 말씀을...^^;;;;;

그 상황이 이해가 되고 참 공감이 되더군요.


그제야 자신의 무심함을 알게 되는 남주의 묵묵한 기다림...

둘 다 참 한결같은 커플들이어서 흐뭇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오랜 커플의 해바라기같은 사랑이야기....의 여운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책 읽어 보시렵니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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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우리는
박정아 지음 / 청어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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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현대물#막장될뻔#비밀연애#친절남#존댓말남#신중남



등장인물

남주-권기주(35):내과의사. 상처남. 친절남. 다정남

여주-최서윤(30):회사원. 상처녀. 다정녀. 외유내강녀



줄거리

2년전 언니에게 파혼당하고 주위의 지나친 관심을 피해 청주로 내려와 개원한 전 형부!!!!!!!!

같은 직장 팀장과의 연애가 사실은 블륜이었을 뿐이라는 사실에 7년간 다닌 직장을 박차고 나와

자신을 아무도 모를 청주로 새직장을 구하게 된 전 처제!!!!!!!!!!

그들이 어색한 이웃사촌으로 만났다.

그러나, 의지할 곳 없던 낯선 곳에서 둘은 천천히 스미듯 서로의 온기로 삶이 따뜻해지고

서로가 사랑임을 천천히 깨닫게 되는데.............

 


나만의 감상평

소재가 막장인데 이상하게 끌려 참여하게 된 서평단!!!!!

운좋게 당첨되었는데 이렇게 막장을 막장스럽지 않게 표현한 작가님께 일단 엄치 척~~~


형부와 처제가 될 뻔했던 기주와 서윤이 2년 후에 낯선 도시인 청주에서 재회하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마치 누가 소설책을 읽어주듯 천천히 펼쳐집니다.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떠나게 되는 사연은

로맨스소설에서 늘 그렇듯.....연애, 결혼 실패이지요ㅠㅠ

둘다 그러한 나름의 사연으로 낯선 곳에서 만났으니 어쩌면 이전의 얽힌 인연이 아니더라도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둘 다 비슷한 성향과 성격때문인지 급속도로 친해지고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는데

그러한 둘의 다정하면서 친절한 성향들이 이뻐 보이더군요.

존댓말 남주 그닥 매력을 못 느꼈었는데 울 남주 기주는 매력적이더이다.^^

존댓말 쓰는데도 거리감이 느껴지게 않는 것도 능력인거죠?? ㅎㅎㅎㅎ



로맨스 소설에서 흔히 보는 비현실적인 캐릭터, 재벌스토리, 우연을 가장한 만남 등등

이러한 자극적인 면없이 평범한 남주여주의 현실적인 전개,

그리고 남주의 진중한 모습이 소극적이라기 보다는 현실에 맞는 설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자극적인 전개에 지친 저에게 힐링이 된 소설이었이었어요.^^

비현실적인 남주보단 이런 남주에게 더욱 끌리는 건

이제 저도 나이가 나이인데다 로맨스 소설 입문 어언 몇 년차...인지라....^^;;;;

몇 년차인지 밝히면 제 나이가 짐작이 될 수 있는지라 궁

금하시지 않겠지만 비밀로 하겠슴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도 급작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이 한 권에 이 모든 것을

담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랄까요? ㅎㅎㅎ


간만에 서평에서 건진 보석이었습니다.

박정아 작가님의 또다른 신작을 기다려 봅니다.^^

이왕이면 작가님!!! 이번처럼 종이책으로 만나요~~ㅎㅎㅎ


 



청어람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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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소낙연 지음 / 다향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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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현대물#친구에서 연인#첫사랑#후회남#가족사연녀#철벽남녀



<등장인물>


남주 하신재(30): 검사. 엄친남. 순정남. 정의남

여주 서준희(30): 광고회사 대리. 사랑공포녀




<줄거리>

고3때 여주의 옆집에 사는 형으로 인해 첫만남을 갖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되고,

그 이후 쭉 절친으로 지내다 최근 3년간 대외적 연인(!?)으로 관계를 유지하던 중

여주의 결심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데,,,,,,,,,,




___________내맘대로 리뷰(스포포함)____________

작가님의 전작인 '지켜줄게'가 책꽂이에 고이 모셔져 있는 줄도 모르고(네네...묵은집니다...^^:::)

요번에 이 책도 산지 근 석달만에 펼쳐들었어요~~~

새해 맞이해 처음 쓰는 리뷰.......이 아이로 결정했슴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새해라고 하기엔 너무 늦은 감이....하하하하하하

오랜만에 쓰다보니 책 리뷰가 아닌 근황얘기가.........


표지와 제목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잔잔하고 잔잔하고 잔잔한 이야기예요~~!!

잔잔한 이야기 싫어라 하시는 분은 좀 심심하다 느끼실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반전없는 이야기는 아니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ㅎㅎㅎ


근10년을 친구로 지내다 여주인 준희가 더이상은 무늬만 연인관계인 그들의 관계를 청산하고자

결별을 선언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목요일에 만나 영화보던 오래된 연인같은 그들의 관계가 갑자기 단절되고

그 시간이 1년을 넘어서면서 남주인 신재도 더이상 참을 수 없게 되지요.

막 저돌적으로 들이대기 시작하는데 어찌 1년을 그동안 참았나 싶게 잔잔한 이야기에 돌을 던지는 스토리가 이어지더라구요.

좀 여주가 막막....밀당도 하고 후회하는 남주 좀 애 먹이기를 살짜기 바랬지만서도

고런 부분이 너무 짧아서 좀 아쉽다면 아쉬웠어요..ㅠㅠ

여주가 넘넘 착해착해!!!!

내 스톼일은 아닌걸루~~ㅎㅎ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자라 사랑을 두려워하는 여주,,,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이민으로 형과 둘만 한국에 남게 된 남주,,

외로움과 상처들을 서로 보듬어 주는 그들의 10년의 역사들은

일반적인 친구를 넘어선 관계가 아니었나 싶어요...

서로 사랑이나 사랑인 줄 몰랐던 둘의 이야기가 이쁘고 짠합니다.^^


중반 이후에 뜬금없이 펼쳐진 여주의 가족사연이 없었더라면 좀 좋았을 듯 싶지만

아마도 너무 심심하다 느낄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한 싸(?)비스가 아니었나

저 혼자 추측해 보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


나쁜남자,,,급반전스토리,,,,에 질리신 분들~~~!!요기 요기 붙어라....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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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 -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석희 옮김 / 살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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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요즘 현대인의 생활을 대변하는 것같아 얼른 서평단에 참여하게 된 이 아이~~!!

현대를 살면서 편의점만큼 보편적이면서 간편한 것도 없지 않나 싶은데

이 책은 그런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닌 듯 했어요~^^


작가이신 무라타 사야카님은 책소개에서 '크레이지 사야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되어 있던데...

글도 사람처럼 독특한 듯 합니다.


여느 평범한 대학생이나 삶을 치열하게 사는 젊은이의 알바 정도로 인식하는 편의점,,,,,

그 편의점에 18년재 근속(!)중인 이 소설의 주인공, 후루쿠라(게이코)!!!!


우리가 기대하는 평범하고 획일화된 인물이 아닌,,,,

감정이 결여된 듯한 뭔가 소시소패스 성향이 있는 주인공인 게이코가

일반적으로 편의점 알바를 거쳐 직장을 구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게 아닌,,,

평범한 생활을 영위할 수 없어 선택한 편의점 알바연극이 전반적으로 그려지고 있었어요.

알바생활이 아닌 알바연극으로  표현한 이유는,,,,

감정이 결여되고 자신의 생각(그 생각이 좀 무섭습니다~^^;;;)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는 나머지

다른 사람을 모방하고 베끼는 삶을 살기 때문이예요~~!!!

그렇게 사는 것만으로도 그녀에게는 대단히 장한 일이고 발전적이라는 사실이 좀 서글픕니다.ㅠㅠ


우리 모두에게도 그런 면이 있는 건 아닌가? 잠깐 생각해 보았더랬어요.

자신감 결여, 그럭저럭 평범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감,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

이런 것들은 우리를 자꾸만 문명의 주인이 아닌 부품으로 전락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죠...

게이코는 우리보다 조금 더 감정이 결여되었을 뿐이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이지요~


감정을 억누르고, 가족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게이코의 감정들이 담백하게 묘사된 것이  이 소설의 백미가 아닌가 싶어요~

서글프고 슬픈 감정이 드는 것을 잡아준다고나 할까요?????


특별할 것 없고 빽도 없는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도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고 개성이 있거늘,,,,,

정해진 구획 속에서 딱 요구하는 행동이나 말만을 강요받는 요즘 ㅜㅜ

요즘 시국에 딱 어울리는 소설이 아닌가 하는 건 저만이 아닐 것 같아요~


평범한 우리 일상에 평범하지 않은 이 소설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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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기는 5분 습관
한창욱 지음 / 레몬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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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세요?

전 요즘 '오늘은 좀 바짝 정신을 차리자!' 하고 자꾸 자꾸 되뇌이는데요~

(잘 잊어버리고 잘 잃어버리고 총체적으로 문제가,,,,,,ㅠㅠ)


이웃님의 이벵으로 읽게 된 이 책은

아침에 정신없이 일어나기 바쁜 일상에서 조금 벗어나서

아침 5분이라는 짧은 명상의 시간이

오늘 하루, 그리고 한 달, 또 1년 의 나의 생활에 방향을 잡아줄 수 있다고,,,,

상기시켜줍니다.


9장의 캡터로 나뉘어져 있고 각 장마다 10개 정도의 상황들을 나열하는데요~

그 상황들은 적절하게도 우리가 매번 느끼고 부딪히는 문제들이었어요.


예를 들어,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어요", 혹은 "사는 게 재미없어요" 같은 생각들이지요~!!!


여러 생각들로 고민될 때

아침에 잠깐 이 책을 집어들고서

 나의 상황과 비슷한 내용의 챕터를

1분 읽고(내용이 간략하게 누구나 금방 읽어요^^)

 3분간 그에 대해 명상하고 1분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 끝~~~~!!!



이 책이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느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해법 보다는 계속 나 자신에게 그 상황들에 대한 올바른 질문을 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지침서라고

말하고 싶네요.

올바른 질문을 하게 되면 올바른 방향의 해법이 제시되는 게 아닐까요? ^^

그걸 상기시켜 주는 좋은 글입니다.


각 상황들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그 상황에 맞는 다른 책의 구절이나 속담 등을 적절하게 보여주면서

나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그리고 명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나 할까요?


이런 저런 생각들로 잠 못 이루거나 고민한 적 너무 많은 저로서는

시기적절한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서두에서 말했듯이 최근에 저는 자꾸 잊어버리고 잃어버리는 실수를 반복하게 되어서

스스로를 자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ㅠㅠ

그래서 받자마자 "어제의 실수를 지우고 싶어요" 란 부분을 먼저 펄쳐 들었습니다 ^^;;

상대방에게 하는 실수든 나 자신에게 하는 실수든,,,,,

실수하게 되면 자책하고 부끄러워하고 이불킥하면서 잠 못 이루는 사람이 많지요? (저만 그런 건 아니죠? ㅎㅎ)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그 상황을 벗어나나요?

이 책에서는 뭐라고 말하냐고요??

궁금하면 읽어보셔요~~ㅎㅎㅎㅎㅎㅎㅎ



저처럼 필요한 부분 먼저 읽어보고 다른 부분 보셔도 상관없구요.

차례대로 읽어보시고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찾아서 읽어도 좋은 책이라서

두고두고 잘 읽혀질 것 같아요~^^


아침 5분은 제 인생에서 엄청 짧은 시간이지만,,,,,

그냥 의미없이 지나쳐 버리면 나 스스로는 절대 변화할 수 없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됩니다.

5분의 기적~~~!!!  느껴보실 분 읽어보시길 살포시 권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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