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사략
박희창 / 동신출판사 / 1993년 4월
평점 :
품절


'십팔사략'은 역사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익히 들어왔던 이름이겠지만 일반대중에게는 생소할 것이다.하지만 책의 내용은 오히려 일반대중에게 적합하다.태고부터 송나라 말기에 이르는 4천년 동안의 역사를 간략하면서도 적당한 분량으로 증선지가 솜씨좋게 담아 놓았다.등장하는 인물들이 지극히 다채로울 뿐 아니라 각각 개성을 지니고 약동하여 흥미롭기 그지없고,웅대한 스케일은 독자를 끌어당긴다.또한 고사성어가 풍부하고 자세한 주석이 붙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그러나 간략하다는 점에 대하여 너무 사건들이 단순한 면이 있어 자세한 중국 역사를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부적당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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