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만 있다면...?
아주 먼 옛날 수능 시험을 보던 내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수능시험을 여는 1교시에 배치되어 있는 국어는 나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내가 수능을 보던 시절에는, 영어 시험처럼 국어에도 듣기 평가가 있었다. 분명히 나는 한국어 네이티브 스피커인데 왜 국어듣기평가를 하면 스크립트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을까?
국어는 당연히 어렸을 때부터 많은 책을 읽고 어휘 학습을 한 학생에게 유리하겠지만,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반드시 수능국에서 1등급을 받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단기간에 성적향상이 어려운 국어이기에 미리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곧 중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나로서는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 아닌가 싶다. 우리말이니까 왠지 쉬울 것 같으면서도 조금만 파고 들어가면 너무도 어려운 게 사실인 우리 국어를 어떻게 공부 시킬지 때로는 너무 막막하였기 때문이다. 그런 국어에 대한 수학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만점 공부법이라니 제목만으로도 무척 탐이 나는 책이 아닐 수 없다.
현직 중학교 교사가 저자인 이 책은 현재 중학교 국어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학, 문법 등 전 국어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법을 여러 예문과 함께 다루고 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챕터별로 들어가는 글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소개해 준다는 것이다. 목적지를 알고 길을 가면 헤매지 않을 수 있다.
중학교 교육과정 이야기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읽기 영역의 성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편의 글을 읽어내는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읽기의 가치와 즐거움을 아는 능동적인 독자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