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서평 📚 문화와 물리학. 책을 읽기 전에는 이공계열을 꿈꾸고 있는 학생 독자조차도 생소한 조합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는 우리의 삶에는 이미 문화와 물리학의 융합된 것들이 녹아 있었지만 인지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느꼈다. 교수님께서는 글로 하여금 독자들이 문화 물리학이라는 분야를 알아가는 것은 물론 매력까지도 느끼게 만드셨고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수동적으로 살아왔던 삶을 성찰하기도 했다. 발전하는 AI 시대에 인간으로서 어떻게하면 AI보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될지 책과 함께 고민했던 시간들은 책이 나에게 주는 선물이자 깨우침이었다. 내용에는 확률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확률 이야기, 앨런 튜링 이야기를 담은 에니그마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글들은 단순히 과학의 원리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물리적 관점으로 과학자의 삶과 공식을 바라본다. 이 점은 독자들의 스펙트럼과 흥미를 모두 잡은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노벨상 수상자의 이름보다 중요한 것’처럼 물리학 강의뿐만 아니라 인생 강의도 글로써 녹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지식뿐만 아니라 전하고자 하셨던 메시지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라는 제목이었다. 책 제목은 -미래란 저절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열어가는 것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아직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 새싹들은 지금 열심히 하지 않아도 미래엔 멋진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오해한다.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꼭 이 책과 함께 문화 물리학이라는 또 다른 이정표를 접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독자에게 미래를 개척하는 운전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안겨준 이 책과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싶다.@dongasiabook #동아시아출판사#미래는생성되지않는다 #서평 #책 📚 #박주용 #박주용교수님 #KAIST#앨런튜링 #듄 #D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