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다.2009년에 발간 20주년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2015년 1월이 초판이다. 늦어도 너무 늦은 게 아닐까?이미 이 책을 능가하는 저작이 나왔어야 하는 시기에 겨우 번역이 나왔다니.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중동은 마이너리그다.중동, 아랍 세계에 대해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교과서다.일독, 정말 필요하다!
서방 언론을 통해, 우리 언론을 통해 알게된 IS는 잔인무도한 이슬람 테러단체다. 실제로도 잔인무도하다.그런데, 지금까지 수많은 이슬람 테러단체와 달리 IS는 테러만이 목적이 아니다. 이들은 '국가'를 건설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영토와 국민이 있는 국가. 실제로도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일부를 지배영역으로 하고 있다. 유정도 확보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독립적이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이 무섭다.이러한 점들을 잘 파헤지고 알려주는 이 책은 편견과 무지로 가득찬 서방언론을 통해 바라본 IS에 대한 시각을 바꿔준다
조사도 많이 한 것 같고,
생각도 깊이 한듯
책의 볼륨은 얇지만
알고 싶은 거, 궁금한 것은 다 담았다.
저자의 의견과 함께
전적으로 우연에 의하지도 않고,
전적으로 주인공들의 노력에만 의지하지도 않은
실제 당시 있을 법한 사건을 긴장감 놓지 않게 끝까지 풀어낸다.
좀처럼 소설을 읽지 않지만,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는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남에게 권할만한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