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모프의 바이블 - 오리엔트의 흙으로 빚은 구약 (양장본)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박웅희 옮김 / 들녘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흥미롭게도 유대인이면서 무신론자인 아시모프가 기독교인들이 일점 일획도 오류가 없다고 믿는 성경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시각의 고찰을 펼쳐 나갔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아시모프의 성경에 등장하는 지역의 역사적 고증이나 그 지역 고대 언어에 대한 지식 등은 아무나 시도할 수 없는 대단한 작업이지만, 아마추어 독자들도 그 글을 따라가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체로 항목을 나눠 설명해 놓은것은 인정할만한 업적이 아닐까!
종교적 신념으로 본다면 성경의 오류나 과장, 사실의 생략 등은 쉽게 인정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시모프는 하나하나 분석하고 고증하여 맹목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기독교적 신앙에 균형을 잡도록 해준다는 점은 평가할 만한 것이며, 비 기독교인에게도 성경에 대한 막연한 이해에서 벗어나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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