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Blackwell Companion to Social Theory (Hardcover)
Bryan Turner / Blackwell Pub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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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렉웰 출판사의 Companion시리즈는 해당 학계의 거의 모든 성과를 집대성하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는 2판이 2010년초에 번역되어 나왔는데, 2판은 2000년도 책이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052368

 

3판은 2008년에 나왔는데, 2판의 글 중 그대로 실린 글은 거의 없다.

아마 역자들은 2008년에 2판이 나왔지만 너무 많이 바뀌어 멘붕에 빠져 3판의 번역을 포기하고 2판 번역을 하던대로 해서 출판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회가 급속히 변동하듯, 사회이론도 10년이면 완전히 변한다는 것이다.

 

저자들도 절반 이상이 교체되었다. 사회학 이론계에서 선수교체가 10여년 사이에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루만의 영향인지, 파슨스와 관련된 꼭지가 3장이나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브뤼노 라뚜르의 등장 때문인지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을 소개하는 꼭지가 추가되었다.

또한 한스 요아스의 영향 때문인지 미국 실용주의에 대한 소개 꼭지가 추가되었다.

그밖에 경제사회학과 종교사회학이 추가되었다. 아마도 신자유주의 및 테러리즘 때문일 것이다.

 

반면 왜 그런지 2판에 있던 정신분석과 사회이론, 그리고 공론장에 대한 꼭지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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