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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ㅣ 현암사 동양고전
오강남 옮기고 해설 / 현암사 / 1999년 1월
평점 :
중학교 때 읽었던 도덕경의 감동과.. 대학와서 읽은 도덕경의 맹맹함..
장자도 중학교 때 읽었었더라면 달랐을 것인데... 장자를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을....
"진흙탕에 꼬리를 끌기"에는 이미 세속에 깊이 파고들어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분법적 사고에서의 탈피하고 '나'를 버리라 한다.. 글쎄... 쓸모없는 나무의 이야기 등은 비겁한 처세술과 현실도피로만 들리는건 내가 너무 커버려서일까..
감동보다는 거부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