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이유명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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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유명호 라는 여자 한의사가 쓴 책이다. 이름과 사진으로 작가가 참 특이하고 개성이 강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역시 강한 개성은 개성적이고 질펀한 입담, 아니 글담으로 나타났다. 개성 강한 표현력들 속에는 군데군데 남성중심의 가부장제에 대한 통렬한 비판도 여과없이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긴 여성의 몸에 대한 예찬과 소금과 같은 지식들은 나에게 '나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라는 큰 깨달음과 함께 평생을 두고 볼 책이라는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왠지 남편에게도 읽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의 몸에 대해 여성들만 각성할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의 동반자인 남성도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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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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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즐겨본다. 나름대로 흥미있는 소설들이지만 천사들의 제국이라는 영화같은 이야기가 왠지 제일 오래 남는다.

하늘 어딘가 나의 수호천사가 있고 나를 이끌어주고 있을 것 같다는 동화같은 믿음... 죽어서도 어느 정도의 점수에 도달하면 천사가 된다는 동화같은 믿음... 바보같이 믿고 싶다...

작가도 손을 데지 못한 소설의 결말이 많이 아쉽다. 그래서 이 소설은 시작만 있는 미완의 소설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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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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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뜨고 있다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초기작이다.

혹자는 가볍다는 평을 달고 있지만... 나는 작가의 상처깁기가 이해된다. 너무나 가까운 가족을 잃고 방황하는 두 영혼의 상처깁기가 가슴으로 이해가 되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 때문에 음식 냄새가 나고 따뜻하고 깨끗한 부엌이 많이 사랑스러워지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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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10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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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어떤 인물인지 궁금했다. 왜 그렇게 젊은이들을 흥분시키고 감동시키는지... 남아메리카를, 쿠바를, 체게바라를 이해하기 위해 세계지도를 펼쳐가면서 꼼꼼히 읽었던 책이다.

두꺼운 책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던, 나를 꽉 옭아 매었던 책이었다. 이 땅의 사람들에게 아직은 부담스러운 존재로 느껴지는 혁명가... 그러나 그는 진정 아름다웠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의사보다는 혁명을 택한, 안주 보다는 개혁을 택한 사람... 끊임없는 자기 단련으로 전 세계의 부정하고 타락한 자본주의와 싸우려 했던 사람... 그는 젊은이를 감동으로 이끌기에 진정 충분한 삶을 산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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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양선아 옮김 / 강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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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 되기도 해서 더 유명해진 책...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네덜란드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만큼 유명하다는 이 그림 한 점을 가지고 작가는 참으로 섬세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었다.  하나의 그림 작품을 가지고 이렇게 사연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면 독자들은 결코 그 그림을 간과해버리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주 귀거리 소녀 그림을 몇 번이나 보았는지 셀 수가 없다. 작가의 이야기 구성 솜씨도 좋았지만, 나에게 베르메르의 그림들을 만나게 해 준 군데군데의 그림들이 더욱 오래 기억에 남게 하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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