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시네마 특별상 수상
지미 리아오 지음, 문현선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장을 넘길때마다 눈이 저절로 행복해 지는 그림책이예요. 

페이지 하나하나에 그려진 그림은 그대로 작품이었고,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어요.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들도 만날 수 있어서 몇번이나 다시보고 

다시봤는지 몰라요.^^


처음엔 그림만 쭈욱 넘겨 봤어요. 

그림만으로 상상하면서요. 

두번째 볼땐 글밥을 읽었어요. 

엄마 없이 자랐는데, 남편마저 떠나는 이야기에 

슬픈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아, 인생이란....


그런데 마냥 슬프지만은 않더라구요. 

우리 인생이 그런 것처럼.

혼자서 딸을 키우는, 엄마가 된 주인공이 이런 말을 하거든요. 

'아!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주인공은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요?

 

"영화와 극장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찬가. 동서양의 영화 걸작들이 

그림으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를 놓치지 말것. 

그림책이라는 '움직이지 않는 스크린'에 빠져 보시라"     - 이다혜 작가 


이 책은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과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보면 

참 좋아할것 같아요.

영화를 본 것 같기도 하고, 그림책을 본것 같기도 한... 

오래오래 여운이 남는 너무 멋진 작품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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