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용히 이기는 말투의 기술 - 싸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쉽게 얻는 법
김범준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사회생활에서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 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말을 참 많이 듣는 시대입니다.
반대로 어릴 때는 참는 것이 예의라고 배웠죠.
두 가지 메시지 사이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이 책은 그 고민에 '조용히 이기는 말'이라는 답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조용하다는 것은 참고 양보하라는 뜻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상황에 맞는 말을 선택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말을 많이 해서 권위가 생기는 사람은 드물고, 오히려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에게 신뢰가 쌓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 역시 '할 말은 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적이 있었기에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지키면서도 내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SNS에서는 통쾌한 '사이다 화법'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현실은 훨씬 복잡합니다.
결국 다시 함께 일하고, 다시 만나야 하는 관계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말을 잘하는 기술보다 사회생활 속에서 나를 지키는 대화의 태도를 배우게 해준 책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말해야 할까'를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