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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
이모란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7월
평점 :
우리는 AI의 지식을 믿는 것이 아니라, AI의 말하는 방식을 믿고 있있다.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처음에는 AI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기술보다 제 모습을 더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챗GPT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글을 정리하거나 아이디어를 얻고, 궁금한 것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AI를 찾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AI가 없다면 나는 무엇을 못하게 될까?'라는 책 속의 질문이 오래 남았습니다.

특히 AI를 믿게 되는 이유가 정확성보다 '유창한 말투'에 있다는 내용과, 사람은 판단받지 않는다고 느낄 때 더 쉽게 마음을 연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AI를 사용하는 제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대목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의 역사가 1956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 AI를 둘러싼 변화가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은 AI를 두려워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AI를 협력자로 활용하되,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만큼은 인간이 잃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AI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